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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샌디에이고 코믹콘 참석 "'호프', 선입견 내려놓고 봐달라"

무명의 더쿠 | 14:37 | 조회 수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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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9일 북미 개봉을 앞둔 '호프'의 나홍진 감독은 지난 7월 23일 열린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와 드라마,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코믹콘은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들이 신작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대중문화 평론가이자 더 링어(The Ringer) 팟캐스터인 조아나 로빈슨이 진행을 맡았으며, 코믹콘 내 두 번째로 큰 행사장인 볼룸 20에서 진행됐다. 약 4천 명의 관객이 현장을 가득 메우며 '호프'를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나홍진 감독의 대표작인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엮은 스페셜 영상이 상영돼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무대에 오른 나홍진 감독은 "'호프'에는 이전 작품들과 이어지는 메시지가 담겨 있지만, 스타일과 이야기의 결은 완전히 다르다"며 "기존 작품에 대한 기대나 선입견 없이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진 토크에서는 영화의 규모와 액션, 여성 캐릭터의 활약, 해외에서의 관심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 후반부에는 정호연이 연기한 '성애'가 등장하는 오프닝 영상과 함께 본편 미공개 장면도 공개됐다. 읍내에서 '범석'(황정민)이 외계인과 맞닥뜨리는 장면과 '성기'(조인성)가 말을 타고 추격전에 나서는 액션 시퀀스가 상영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나홍진 감독은 가장 촬영이 어려웠던 장면으로 말을 타고 숲을 가로질러 달아나는 시퀀스를 꼽았다. 또한 "정호연 배우는 약 6개월 동안 운전 훈련을 받았다"며 "시동을 꺼뜨리지 않는 기본기부터 고난도 드리프트까지 익혔고, 실제 촬영에서도 운전과 연기를 동시에 소화했다"고 전해 배우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후 진행된 Q&A에서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나홍진 감독이 직접 답변하며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국내에서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호프'는 북미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코믹콘 행사는 북미 관객들에게 '호프'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자리이자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무대로 평가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316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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