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이 올여름 휴가철 총 377만 명 넘는 여객이 몰리며 역대급 혼잡이 예상된다. 공항공사는 출국장 조기 운영과 스마트패스 확대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여객 분산에 나선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이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이 총 377만 2886명, 하루 평균 22만193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날은 8월 2일로 하루 23만4273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 여객은 7월 25일 12만951명, 도착 여객은 8월 2일 12만 1812명으로 각각 가장 많을 전망이다.
올해 하계 성수기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총 370만 명, 일평균 21만8000명)보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최근 이용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설·추석 연휴에 집중되는 반면, 여름철에는 외국인 방한 관광객 증가로 공항 혼잡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출국장 혼잡 완화를 위해 주요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일찍 운영하고, 최첨단 보안검색장비(CT X-ray)를 최대 44대까지 가동한다.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도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혼잡 관리와 스마트 수속 안내를 위해 안내 인력 약 12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검역대를 이전해 대기공간을 확대하고, 다국어 AI 안내 키오스크와 자율주행 안내 로봇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공사는 여객 주차구역 3061면을 추가 확보하고 장기주차장 셔틀버스를 증편하는 한편, 성수기 주차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철도와 공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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