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AI 오디오' 수퍼톤 인수 3년만 청산
1,439 7
2026.07.27 08:47
1,439 7

하이브가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을 청산했다. 7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 지 3년여 만이다. AI를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며 웃돈까지 얹어 사들였지만 이렇다 할 사업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적자가 쌓였고 결국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달 중순 수퍼톤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 최근 법인 청산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수퍼톤이 영위하던 일부 서비스는 외부에 양도하고 나머지는 종료할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 설립된 수퍼톤은 하이브 AI 사업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지목됐던 곳이다. 하이브는 2021년 수퍼톤이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할 때 40억원을 투입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2023년 1월까지 총 714억원을 투입해 수퍼톤 지분 56.1%를 확보했다.

당시 하이브는 수퍼톤의 목소리를 분리·변환·합성하는 AI 오디오 기술을 앞세워 솔루션 부문 사업을 확장하고자 했다. 수퍼톤은 2024년 버추얼 걸그룹 '신디에잇'을 선보였고 넷플릭스 '마스크걸'과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등 영상 콘텐츠에도 음성 변조 기술을 공급했다.

하이브도 자사 레이블 앨범에 수퍼톤 기술을 적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너지를 모색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2023년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일부를 수퍼톤의 음성합성(TTS) 기술로 진행하며 기술력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야심찬 AI 청사진은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수퍼톤의 매출액은 20억원대에서 정체됐으며 하이브 자회사 편입 이후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23년 89억원, 2024년 122억원, 2025년 1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누적 적자 규모가 365억원에 달한다.

이 적자는 고스란히 하이브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게다가 자생이 불가능한 자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하이브는 지난해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를 통해 수퍼톤의 운영자금을 대왔다.

지난해부터 하이브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경영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2025년 12월부터 청산이 추진된 것으로 관측된다. 공동창업자인 이교구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 올해 회사를 떠난걸로 알려졌다.



https://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607230931512080105839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153 00:05 15,26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73,4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36,3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30,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90,7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8,8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2,4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7,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7,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861 유머 맛피자: 오래된 꿈이 있습니다... 그녀와의 다만세.. ㄴㄴ 수영: 거절하겠습니다! 10:51 43
3125860 이슈 정부 러브버그 유충부터 잡는다 올해 5월부터 일해옴 10:50 201
3125859 유머 일본에서 촬영된 번개맞는 전봇대 2 10:50 197
3125858 기사/뉴스 [속보] ' 창신메모리 CXMT 상장…시초가 472% 폭등, 시총 1위 3 10:47 564
3125857 이슈 한국인이면 무조건 충격받음 얘네들 그냥 채소가 아니라 향신료임 26 10:47 1,383
3125856 이슈 [MLB] 오늘 뉴욕 메츠 vs LA 다저스 경기 시구한 아이브 장원영 5 10:43 683
3125855 이슈 영화에서 손익분기 언플은 어느정도 걸러 들어야 하는 이유(feat.설국열차) 19 10:43 1,201
3125854 기사/뉴스 ‘10경기 출장 정지’ 고우석, 항소 결심…“WBC 때부터 쓰던 글러브, 난 결백하다” 13 10:41 1,369
3125853 유머 배스킨라빈스 언니네 이발관 3 10:40 1,025
3125852 이슈 시상식에서 울고 리센느 언급한 남돌 5 10:39 1,872
3125851 유머 특출이었는데 매일 분장만 3-4시간 하느라 악귀될뻔한 곽동연 9 10:38 1,648
3125850 이슈 밥 더 달라고 시위하는 브로콜리 3 10:37 732
3125849 기사/뉴스 월급 외 소득 있는 직장인 178만명 건보료 오른다 1 10:36 641
3125848 기사/뉴스 (많관부)>>오늘 윤석열 선거법 선고<<..국힘‘397억 반환’ 달렸다 35 10:32 972
3125847 유머 핫게 ai 번역 명문대생 어쩌고 독서앱 진짜 신기한점 21 10:31 2,204
3125846 유머 입고 병원가면 직원으로 오해받을것같은 블라우스 17 10:30 3,928
3125845 이슈 리센느 신라공주가 부르는 늦은 후회 (보보) 3 10:29 604
3125844 유머 아빠랑 카톡하는것같은 에픽하이 버블 9 10:29 1,638
3125843 정치 [속보] 국힘 최고위 "'멱살' 권영진 최고수준 징계 필요 공감대" 1 10:25 476
3125842 정보 해외에선 포기한 러브버그를 박멸한 한국 163 10:22 1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