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오는 게 싫어서 갑자기 쓰게 되긴 했지만,
2011년생 만 15세로 데뷔 6년차 중견 가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임서원의 활동 역사를 영상으로 알아보자
임서원의 생애 첫 방송.
그것도 10살이 채 되기 전에 공중파인 KBS1TV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참고로 임서원이 지금도 활동 중인 반면,
당시에 나름대로 인기가 있던 <노래가 좋아>는 막을 내린지 3년이 지났다.
반응이 좋았던지 2달 뒤에 아침마당에도 나온다.
이때까지만 해도 별난 삼촌이랑 같이 나온 끼 많은 꼬마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2년 뒤, 여전히 만 10세가 채 되기도 전에
<미스트롯2>에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트롯 가수로서 첫발을 뗐다,
비록 옆에 있던 언니동생과 달리 결선에는 못 가고 탈락했지만
트롯 공주 임서원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데에는 성공했다,
심지어 딱 만 10세가 지나자마자 데뷔.
이 노래로 방송도 많이 나왔었다.
그 해 연말에는 유튜브 채널도 시작,
태어나기도 전에 활동을 시작한 선배들을 거침 없이 평가하기도 했다.
심지어 미스트롯 때 심사했던 시아준수도 몰라보...
그리고 이 때는 몰랐었겠지만, 처음에 나온 '풍선'이라는 노래를
어린애들까지 알뜰하게 굴리던(...)
TV조선의 <개나리학당>에서 직접 커버하게 된다.
데뷔 때부터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이 프로그램 때부터
'임서원은 케이팝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커지기 시작했는데,
바로 다음 해에 Love Dive 커버로,
'트롯 장원영' 대신 '넥스트 장원영'이라는 평가에 불을 당겼다.
(??: 와, 얘 뭐야...)
그래도 이 때까지는 트롯 방송 위주로 출연했는데
마치 게임에서 퀘스트를 깨듯, 다음 해에는...
아이돌 서바이벌에 참가하며,
드디어 '케이팝 유망주 임서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람들이 기대하던 대형 기획사 연습생이 아니라
왜! 하필!! 유니버스 티켓을!!!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최종 8인에 들어가
프로젝트 걸그룹 UNIS의 막내로 데뷔에 성공한다.
그렇게...
아이돌로서 첫 무대를 갖지만,
임서원이 초등학교를 졸업했음에도
여전히 그룹의 반이 중딩이었던 그룹의
(심지어 지금까지도 만 나이로 20대가 단 한 명!)
첫 싱글이 'SUPERWOMAN'이라는 아쉬움이 컸던 탓인지
큰 반향 없이 곧 두 번째 활동에 들어간다.
마치 드림걸스 이후 와따맨으로 반전을 노린 것처럼(...)
라이언 전, 줌바스 등이 작업한
두 번째 곡 '너만 몰라'로 컴백했지만
그룹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곡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고,
회사 역시 외국인 멤버들의 모국인 필리핀, 일본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그 사이 임서원은 완전체 활동 대신
간간이 개인으로 출연한 경우가 많아서인지
여전히 '현역'보다는
'유망주'의 이미지가 더 강한 상태로 남게 되었다.
이런 활동으로 데뷔 첫 해가 마무리 된 뒤,
연초에 갑자기 MBN <한일톱텐쇼>에 나왔다.
(종편에만 오면 날라다니는 건 뭔가 기분 탓...)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애들한테 맞는 컨셉을 찾았다며
'차라리 이걸로 활동해달라'는 댓글도 달렸을 정도인데,
소속사가 나름대로 깨달은 바가 있었는지...
이에 화답하듯
멤버들의 귀여움을 최대한 강조한 'SWICY'로 컴백한다.
팬들의 기대에 완전히 부합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쇼챔 1위도 해보고,
그룹으로서 드디어 뭔가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무엇보다
더쿠에도 올라온 적 있는
대망의 KGMA 무대를 남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도 작년 4월에 발표된 이 곡 이후,
이 글이 올라오는 시점까지 1년 넘는 시간 동안
팬들도 잘 모르는 디싱 하나만 나오고
새 발표곡이 없는 채로
곧 프로젝트 종료 시점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계약 연장 소식은 없기 때문에
올 9월 말이면 예정대로 유니스의 활동은 종료되고
멤버들은 각자 살 길을 모색해야 할 걸로 보인다.
아이돌이라고 해도 멤버들이 너무 어리면
여러가지 단점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몇 안 되는 장점을 꼽아보자면
이렇게 짧은 프로젝트 그룹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기회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이 있을 거고,
(물론 대형 기획사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지만)
또 하나는
짧은 시간동안 눈에 띄게 팍팍 자라나는
멤버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아래 영상처럼.
https://youtube.com/shorts/ZqlYZ_vwCQ4?si=uFRp4F3rz2pZw1ru
(예고편)
(본편)
임서원도 기존 소속사인 '린브랜딩'과의 계약이 종료된 상황에서
유니스 활동마저 끝나면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새 소속사를 찾을 수 있겠지만,
한 번 활동했던 멤버가 다른 기획사 소속으로 데뷔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에 가까운 상황이다.
(그걸 해낸 하이브라면 또 모르지만...)
아무튼 중딩 생활을 다 바쳐 걸그룹 활동을 했음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끝을 맞아야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에도 팬들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서원이를 응원하며 이 글은 마무리!
마지막은,
잘 안 알려졌지만
서원이는 물론
유니스 멤버들 모두 예쁘게 나온 직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