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103294878
[앵커]
미국 국방부가 이란전쟁으로 숨진 미군 전사자 수를 갑자기 축소해 논란입니다.
휴전 선언 이후 발생한 사망자 수를 제외했다는 게 이유인데,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2일 미국 도버 공군기지.
지난 17일 요르단과 18일 이라크에서 숨진 미군 유해 운구식이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와 함께 나와 예를 표했습니다.
같은 날 조지아주 유세 연설에 가서는 이란전쟁에서 추가로 육군 4명이 희생됐다며 애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2일) : 저는 이란전쟁에서 희생된 위대한 미군 장병 4명의 운구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렇게 운구된 4명까지 지난 2월 시작된 이란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수는 모두 18명.
그런데 미 국방부는 이 수치를 처음엔 18명으로 발표했다가 갑자기 14명으로 줄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유가 옹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에 운구된 4명은 지난 4월 휴전 선언 이후 숨졌기 때문에 이란전쟁 전사자 명단에서 뺐다는 겁니다.
현재(7월 26일) 미 국방부 웹사이트에도 축소된 수치, 14명으로 나옵니다.
참전용사 단체들은 "순직한 장병들의 이름을 역사에서 지우는 짓은 유가족과 군인들의 뺨을 때리는 것과 같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384815?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