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뉴진스 복귀, 가장 중요한게 빠졌다 [이승록의 직감]
30,565 305
2026.07.26 19:40
30,565 305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뉴진스 복귀에 필수적인 요소가 빠졌다.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의 존재가 아니다. 대중과 상처받은 이들을 향한 사과다.

뉴진스가 데뷔 4주년을 맞아 민지를 포함한 4인 체제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사실상의 복귀 수순이다. 하지만 뉴진스가 무대에 다시 서기 전, 반드시 선행돼야 할 과정이 생략돼 있다. 전속계약 분쟁 중 자신들이 남긴 언행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다.


뉴진스의 성공은 멤버들만의 힘으로 이룬 게 결코 아니다. 철저히 기획된 대형 자본과 K팝 인프라의 수혜를 입고 글로벌 스타로 올라섰다. 그러나 갈등 국면에 처하자, 정작 자신들의 뿌리인 K팝 산업을 깎아내리는 태도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본인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가 기관에 적극적인 구제를 요청한 반면, 해외 매체인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상반된 발언을 쏟아냈다. “K팝 산업의 문제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말이었다.

국가와 K팝 시스템 전체를 매도한 것이다. 막대한 부와 인기의 기반이 된 시스템의 혜택은 온전히 누리면서도, 정작 불리한 상황에서는 K팝 산업을 폄훼한 행보에 대해 이들은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분쟁 과정에서 타 그룹이 받은 상처도 치명적이었다.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등 갈등이 공론화되는 과정에서, 동료 아티스트들이 대중의 맹렬한 비난의 표적이 돼야 했다.

민희진 전 대표가 타 그룹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분쟁에 끌어들였을 때에도 이들은 이를 묵인하며 자신들의 권리 주장을 합리화하는 데 동조했다. 하지만 뉴진스는 4인조 복귀가 임박한 지금까지 유감 표명조차 없다. 심지어 같은 하이브 울타리 안의 동료다.

어도어 및 하이브 실무진의 노고 역시 무시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 이탈을 선언하며 “하이브가 뉴진스를 생각해 주는 회사인 건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며 회사를 향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동안 뉴진스의 성공을 위해 무대 뒤에서 치열하게 작업한 직원들의 노력까지 허무하게 만들어버린 발언이었다.


더 큰 문제는 법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어도어에 복귀하게 된 현 상황이다. 직원들에게 다시금 뉴진스 앨범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맡겨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뉴진스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한 채, 또다시 이들을 위해 묵묵히 땀 흘려야 하는 직원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8/0001255807

댓글 3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102 00:05 5,53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68,0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28,4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27,9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78,6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2,4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6,1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6,5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765 이슈 요즘 자주 놀라는 대한민국 행정기관 중 하나.jpg 1 03:47 128
3125764 유머 모든 파트 화음을 자기 혼자 하는데 심지어 잘생김 🥹 03:41 216
3125763 이슈 [아이마스본가오타쿠 광광우는 소식😭]밀리시타에 아이마스 원포올 타이틀 곡 『Destiny』 엔딩곡 『ONLY MY NOTE』수록 예정!!!!!!!! 03:27 35
3125762 이슈 데뷔 10주년 NCT127이 독개구리로 근본 말아옴 4 02:55 639
3125761 이슈 핫게 갔던 AI가 번역하고 명문대생들이 검수한다던 도서 앱 입장문 31 02:44 2,946
3125760 이슈 무대에서 MR이 끊겨도 노래이어나가는 리센느 3 02:39 456
3125759 이슈 치이카와, 농담곰 나가노 작가님의 작업 과정 2 02:34 959
3125758 이슈 사슴이 헤엄치는 너무나 마법같은 장면 🦌🌸✨ 2 02:28 800
3125757 이슈 아이오아이 채연 플챗 업로드 1 02:27 401
3125756 기사/뉴스 속보] "베를린 차량돌진 테러 용의자 사살" 4 02:27 2,043
3125755 이슈 지금봐도 캐디 진짜 구리긴 함 15 02:18 3,630
3125754 유머 버스에서 소리지르는 아기 3 02:18 979
3125753 이슈 옛날 영상이 아니라면 무조건 AI라고 생각할만한 스토리 5 02:17 1,281
3125752 정보 행사중단되고 시청 집무실에 수백명이 들이닥친 어제자 일본축제 14 02:15 2,604
3125751 이슈 모르는 사람한테 함부로 오지랖 부리면 안 되는 이유 4 02:03 2,500
3125750 이슈 🔥앱스타인 피해자들이 성명문 발표🔥 22 02:01 2,856
3125749 유머 ??? : 마블이 드디어 샹치가 있다는 걸 기억했어🙏 01:56 926
3125748 이슈 고양이 뱃살 슬랑이 6 01:51 1,027
3125747 이슈 결혼하면 남자들은 자기 루틴 그대로 가는데 38 01:46 4,242
3125746 이슈 냉감이불 덮고 자는 고양이 3 01:46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