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서철을 맞아 26일 강원 고성군 화진포콘도 앞 비지정 해변에서 물놀이 중이던 한 가족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바로 인근에서 이를 목격하고 구조에 나섰던 성인 2명이 심정지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성군청·고성소방서·속초해경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화진포 해수욕장 바로 옆 군인콘도인 화진포콘도 앞 해변에서 아이 2명이 물놀이 중 위험에 처한 것을 보고 이들의 아버지가 아들을 구하려고 나갔고, 다소 높은 파도에 3명이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는 바로 근처에 있던 2명이 이들의 구조에 나섰다.
한 가족을 구조하기 위해 나섰던 성인 2명은 안간힘을 다해 다행히 아이 2명과 아버지를 무사히 구해 해변으로 끌어냈으나, 그 과정에서 1명은 심정지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실종자로 분류해 구조했지만 오후 3시 15분경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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