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 7월 16일이 표시된 달력과 함께
하얀 국화꽃이 놓여져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내부망에
익명으로 게시된 만평입니다.
16일은 기후부 소속
2년차 사무관 30대 A씨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내부망에는 고인이
상사로부터 인신공격성 발언과 모욕,
잦은 질책을 받았고,
별도 교육 없이 업무를 떠맡았다는
폭로글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기후부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살피기 위해
자체 감사에 나서는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를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하지만 동료 직원들은
기후부가 단순 부서장 한 명의
일탈로 몰아가려는 꼬리자르기식
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말과 야간을 가리지 않는
무리한 업무지시와
과로 문화가 조직 전반에 악습처럼
자리잡아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동료 직원
- "금요일 여섯시에 업무지시 내리고, 주말에 보고받아요. 주말에 연락이 안된다면 (상사들이) 화를 내고요. 그리고 다음 주 초 바로 윗선에 보고하는 시스템이 반복되고 있어요."
노조는 이같은 악습의 책임이
김성환 기후부 장관에게도 있다고 비판합니다.
장관이 실국장들에게
주말과 밤낮 없이 업무와 보고를 지시하고,
그 부담이 결국
실무자급 젊은 직원들에게 전가된다는 겁니다.
https://m.tjb.co.kr/news-detail.php?idxno=101390
대통령부터 공무원이 진짜 노예인줄 알고 저런거 장려하는
분위기부터 바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