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수관 내줄 위기"…칸 뒤집어 놓은 '호프' 경고등 켜졌다
2,050 27
2026.07.26 12:22
2,050 27
TsFaMs


(기사 일부 발췌)


다만 흥행질주 속에서도 ‘호프’가 손익분기점(BEP)에 닿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린다. 제작비 등을 고려한 BEP 목표치가 다른 영화와 비교해 높은 데다, 경쟁 환경도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호프’의 당초 업계 추정 BEP는 1000만명 이상이었으나, 칸 영화제 마켓에서 전 세계 200여개국에 선판매하며 순제작비 절반가량을 회수하며 약 700만명으로 조정됐다.


문제는 하향 조정된 BEP도 최근 시장 여건과 ‘호프’의 장르 특성을 고려하면 넘기 쉬운 수치가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3년간 극장에서 7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국내 영화가 단 4편에 불과하다. 이 중 ‘파묘’(2024·1191만)를 제외하면 ‘범죄도시4’(2024·1100만), ‘베테랑2’(2024·724만), ‘왕사남’ 모두 대중성이 강한 전형적인 상업영화다.


‘호프’는 한국 영화에선 흔히 볼 수 없는 공상과학(SF)물인데다, 다소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이 기존 국내 관객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이다. 개봉 첫 주 흥행에 힘을 보탰던 영화 할인권 특수가 끝난 상황에서 관객 유입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평단의 호평이나 애호가의 관람이 대중적 소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왕사남’처럼 대중적인 작품은 입소문을 타고 흥행 역주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작품성에 방점을 두거나 호불호 큰 작품들은 400만~500만 구간에서 관객 드롭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성수기인 8월을 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등판도 ‘호프’의 입지를 압박하는 분위기다. 막강한 IP(지식재산권) 파워를 가진 마블의 ‘스파이더맨 4’와 글로벌 개봉 첫 주말에만 2억6400만 달러(약 3900억원)의 역대급 티켓 매출을 올린 ‘오디세이’가 각각 오는 29일과 다음 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두 외화 모두 특수관 최적화 포맷이라 아이맥스(IMAX), 4DX, 스크린X, 돌비 시네마 등 객단가 높은 특수상영관 분산이 불가피하다.


영진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파이더맨4’의 예매율이 50.2%로 ‘호프’(25%)를 앞질렀다.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메가박스중앙 입장에선 위탁상영관 정산 등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기 위해 자사 영화사업부문인 플러스엠이 배급한 ‘호프’의 매출 확대가 절실하지만 ‘호프’에만 상영관을 집중할 수 없는 이유다. 실제로 메가박스 코엑스의 경우 다음 달 1일 ‘스파이더맨 4’에 돌비 시네마를 포함한 10회차 편성했지만, ‘호프’는 3회차에 그쳤다.


유승목 기자


https://v.daum.net/v/20260724162908313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68 07.24 56,48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59,2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17,5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20,5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71,9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0,4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4,4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6,5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347 이슈 생태계 교란종 미국가재 씨가 말라가는 중 15:00 0
3125346 기사/뉴스 먹고살기 힘들단 말 진짜였네…수급자 수 300만명 육박 15:00 38
3125345 기사/뉴스 "당하는 사람이 기분 좋으면 된 거 아니냐”…‘英 남편♥’ 명예영국인, '캣콜링'에 소신 발언 14:59 308
3125344 이슈 어이없는데 퀄이 생각보다 좋다는 뱅뱅뱅 트로트버전 1 14:57 75
3125343 이슈 갠적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을 불러왔다고 생각하는 결정적 장면 10 14:57 749
3125342 유머 🐼루이즈언하~툥촉하여 뚜디옵소서🩷💜 3 14:57 211
3125341 유머 높은음자리표는 왜 넣는걸까 가슴 신나라고? 14:55 395
3125340 이슈 전 한화 와이스 오늘 트리플 A 완봉승 기록 8 14:52 567
3125339 이슈 [👔] 260726 #착장인가 리센느 8 14:49 462
3125338 이슈 피프티 피프티 문샤넬 I Want You Back 챌린지 7 14:49 278
3125337 이슈 오랜만에 다시보는 오스카 Golden 무대 5 14:45 497
3125336 유머 집 뒤편 난간에 아기고양이가 떨어져서 못 올라감 8 14:43 1,555
3125335 이슈 크루즈 식당에서 포크로 발바닥 긁는 승객 (더러움주의) 13 14:39 2,197
3125334 이슈 오늘자 원호 착장인가.jpg 2 14:37 1,034
3125333 이슈 프로작 & 암페타민이 생태계에 미친 영향 3 14:36 946
3125332 유머 이동욱의 아이홀이 깊어서 싸워도 눈알은 안다치겠네 하는 허경환 18 14:36 3,427
3125331 이슈 김부장 막방 팬들과 단관한 소지섭 8 14:33 1,574
3125330 이슈 (또) 헐리웃 톱배우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케데헌 샤라웃ㅋㅋㅋㅋㅋㅋ 23 14:32 3,780
3125329 이슈 역화장실에서 마취 주사 놓다가 체포된 일본 의사 9 14:32 3,050
3125328 이슈 한 여성이 남편이 소아성애자라는 걸 알게 되고 틱톡에 폭로 했는데, 그 개자식이 그녀를 살해하고 자살했어 12 14:32 3,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