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마지막 20분 PPL 폭격에 시청자들 아쉬움 “시즌2는 OTT로”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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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시원한 권선징악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국 시청률 23.0%, 순간 최고 27.1%를 기록했다. 2026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경신이다. 다만 마지막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한 가지 지점에서 크게 엇갈렸다. 극 후반부에 집중된 PPL(간접광고)이 아쉬움을 남겼다는 반응이다.
25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이 목숨을 건 마지막 작전 끝에 악인들을 응징했다. 주학건설의 비리와 검은 거래는 모두 밝혀졌고, 주강찬 역시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며 통쾌한 권선징악의 결말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김부장의 모습이 담기며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극 후반부 약 20분 동안 카페인 사탕을 비롯해 자동차, 회전초밥 식당, 안경 브랜드 등 다양한 PPL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몰입이 깨졌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매회 꾸준히 등장했던 카페인 사탕 PPL은 최종회에서 더욱 빈번하게 노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논란은 공중파 드라마 제작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는 제작비 상당 부분을 광고와 PPL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간접광고는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반면 넷플릭스 등 OTT 오리지널 작품은 플랫폼이 제작비를 부담하는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노골적인 PPL이 적다. 극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녹여내는 사례가 많다.
이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이 정도 완성도라면 시즌2는 OTT에서 제작됐으면 좋겠다”, “공중파의 재미는 살리고 PPL 부담만 줄였으면 더 완벽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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