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피방송 안 들려 직접 뛰었다”…신입 순경, 9층까지 뛰어 어르신 업고 구조
2,284 36
2026.07.25 20:39
2,284 36

 

대피방송 안 되자 직접 문 두드리며 대피 유도
거동 불편 어르신 업고 계단으로 구조
“평소 응급대처 요령 익혀두면 큰 도움”

 

논현지구대 순찰2팀 김가현 순경. 논현지구대 제공

논현지구대 순찰2팀 김가현 순경. 논현지구대 제공


인천 남동구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을 당시, 대피방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임용 2개월여 된 신입 경찰관이 직접 계단을 뛰어다니며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등에 업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인천논현경찰서에 따르면 논현지구대 순찰2팀 김가현 순경은 지난 6월30일 오후 6시35분께 남동구 논현동의 한 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소방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 당시 불은 지하 배전실에서 전기 설비 이상으로 합선이 발생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285가구와 병원, 헬스장, 은행, 식당 등이 입주한 대형 복합건물로 화재가 확산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김 순경은 현장에 도착한 직후 관리사무소를 찾아 대피 안내방송을 요청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나 건물 내부에 방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계단과 복도를 뛰어다니며 문을 두드리고 주민들에게 직접 대피를 안내했다.

특히 김 순경은 대피 과정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발견, 어르신을 등에 업은 채 계단으로 안전하게 내려와 가족에게 인계한 뒤 곧바로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다른 층 주민들의 대피를 이어갔다.

올해 5월부터 현장 근무를 시작한 김 순경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키던 상황이라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며 “어르신을 업고 내려오면서 발을 헛디디지 않을까 걱정됐고, 문을 열 때마다 불길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하는 긴장감도 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사실 그 자리에 있었던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김 순경은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침착하게 자신의 안전을 먼저 확보한 뒤 119나 112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기본적인 응급 대처요령을 익혀두면 위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김 순경은 “앞으로도 매사에 진심을 다하며 시민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116295?sid=102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112 07.23 51,81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54,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14,0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6,7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68,4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0,4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9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5,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4,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031 이슈 오늘자 <김부장> 종방연 참석한 배우들 01:08 276
3125030 유머 이 영상 아시는 분들 건강검진 받으세요 6 01:06 315
3125029 이슈 올해 미국 코믹콘 행사에 참석한 <호프> 나홍진 감독 01:05 368
3125028 이슈 조카가 공부 잘하고 예쁘고 착한데 매년 학교 무리에서 떨어져나간대.blind 7 01:03 1,176
3125027 이슈 미야오 나린 인스타그램 업로드 01:02 98
3125026 이슈 편지하여라 이해 없는 세상에서 나만은 언제라도 네 편인 것을 잊지 마라 1 00:58 522
3125025 기사/뉴스 속보]서울시 전수조사서 동작대교 진입로 8㎝ 단차 확인…위험 크지 않아 3 00:57 893
3125024 유머 🩷25명의 무묭핑들과 같이 본 하츄핑2 시사회 후기🩷드레스코드 : 핑크🩷 5 00:55 616
3125023 유머 치이카와 콜라보 상품 먼저 먹고 극장판 보러 간 사람의 최후 (내용은 없지만 약간 ㅅㅍ) 4 00:54 532
3125022 유머 오늘자 킬링보이스에서 웃긴 댓글읽는 포레스텔라 3 00:54 325
3125021 유머 밤에 혼자 봤으면 기절할뻔한 광경 7 00:51 1,581
3125020 이슈 미필자들은 잘 모른다는 군필자들이 가장 이를 갈고 싫어한다는 훈련 7 00:42 2,062
3125019 이슈 이서 어깨를 철벽방어하는 언니들 (아이브) 5 00:41 807
3125018 이슈 핫게 간 보아 어메이징키스 20대에는 뛰면서 안정적으로 12분 라이브 메들리도 함 5 00:41 783
3125017 정보 미국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름 327개 모음 5 00:41 1,404
3125016 유머 페미니즘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까지 되돌아가고 싶은 걸까 8 00:35 1,372
3125015 이슈 현재 전세계 GL덬들 뒤집어진 5년만에 풀린 소식....jpg 30 00:35 3,445
3125014 이슈 [김부장] 소지섭 : 저는 김부왕🚐 입니다 1 00:34 1,200
3125013 이슈 거의 클럽 개장한 수준이었다는 스키즈 콘서틐ㅋㅋㅋㅋㅋㅋㅋ 15 00:33 1,631
3125012 이슈 대상 앵콜하면 생각나는 레전드 음향사고.swf 00:32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