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북 남부 동해안엔 체감온도가 최고 38도를 웃도는 '극단적인 더위'가 나타나는 등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다.
24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인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지며 이번이 지난 6월 1일 시행 후 두 번째 발령이다.
포항시와 경주시 등 경북 남부 동해안은 우리나라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지속해서 맞으면서 연일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오후에도 경주시 황성동 기온이 39.2도까지 올랐다. 비슷한 시각 포항시 기계면 기온은 38.7도를 기록했다.
경주시 대표 관측 지점(탑동) 기준 최고기온은 오후 1시 39분 기록된 38.8도인데 이는 2010년 이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기온으론 4번째로 높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는 수준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경북 남부 동해안뿐 아니라 전국이 매우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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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기온 예상치를 보면 토요일인 25일과 일요일인 26일 모두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22도에서 26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29도에서 37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6도와 32도, 대전 24도와 33도, 광주·울산 26도와 35도, 대구 25도와 37도, 부산 25도와 32도다.
경주와 경북 경산시의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