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TaMkAofoXE?si
충북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서울 배재고를 비롯해 35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9개 조로 나눠 조 2위까지 1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2위 팀 가운데 4개 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한 번 더 경기를 치르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추첨에서 불거졌습니다.
주최 측이 2위 9개 팀 가운데 실수로 한 팀을 빼고 추첨을 진행한 겁니다.
[대회 주최 측 관계자 : (처음에 실수를 한 건 맞나요?) 네, 맞습니다.)
첫 추첨 결과를 YTN이 입수했습니다.
배재고는 경기화성서부U팀, 세종금산임삼FC는 울산학성고와 곧바로 16강전을 치르는 대진.
하지만, 재추첨 결과 두 팀은 16강을 위해 한 번 더 경기를 해야 하는 운명으로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여기서 승리하더라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보인고를 만나는 대진입니다.
경기 당일, 학부모들은 재추첨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최 측과 맞섰습니다.
[배재고 학부모 : 우리는 1차에 추첨한 게 그대로 진행이 돼야 된다는 거예요.]
결국 경기가 제대로 시작되지 못하자 주최 측인 충북과 제천시 축구협회는 몰수패를 결정해버렸고,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