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범죄피해자가 바라보는 바람직한 형사소송법 개정방향> 토론회 중 범죄 피해자·유가족들 발언
631 6
2026.07.24 18:11
631 6
황산 테러, 부산 돌려차기 사건, 스토킹, 집단 성폭력, 아동학대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 등이 참석해 보완수사권 유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보완수사권이 검사의 권한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남은 재검토 장치라는 점이었다. 


2009년 황산 테러 피해자인 박선영 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 실장은 "수사 오류를 바로잡을 장치는 국가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을 해소하겠다며 추진하는 제도가 오히려 경찰에 견제 없는 권한을 집중시키는 풍선 효과를 낳는 것은 아닌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동수사 단계에서 놓친 사실을 누가 다시 확인할 수 있느냐는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제시됐다. 


2022년 국민적 공분을 산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는 경찰이 사건을 단순 상해로 접수했지만, 검사 보완수사로 청바지 안쪽에서 가해자의 유전자 정보(DNA)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건은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보완수사권이 사라지면 피해자는 수사기관의 실수를 바로잡을 단 한 번의 기회조차 잃는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집단 폭행으로 숨진 고(故) 김창민 감독의 부친 김상철씨와 여수 해든이 사건 피해 아동 담당 공무원도 초기 수사 판단을 다시 살필 절차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재수사 지연·무산, 가담자 누락, 압수수색 적기 상실, 공범 간 연락 기록 등 증거 소실 가능성을 우려하며 "아무리 의심이 있어도 경찰에 강제적으로 추가 수사를 요구하기 어렵고, 초기 수사의 오류가 고착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직접 오류를 찾아야 하는 구조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인 곽아람 조선일보 기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피해자가 떠안게 된 절차 부담을 설명했다. 그는 "보완수사 요구만으론 충분하지 않다"며 "가해자를 고소한 뒤 기소까지 1년이 걸려 그사이 가해자가 출소할 뻔했다"고 했다. 경찰 불송치 사건에 대해서도 "피해자가 이의신청을 하려면 법리적 오류를 서면으로 조목조목 입증해야 해 변호사 없는 피해자가 해낼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집단 성폭력 사건 피해자 정연수(가명)씨 역시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느낀 것은 막막함이었다"며 직접 증거를 찾아 수사기관을 설득해야 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정씨 사건도 검찰 보완수사를 거쳐 유죄 판결로 이어졌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44038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46 00:05 14,08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43,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3,0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0,9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45,3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7,2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4,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2,1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1,5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4004 정보 인기가요 도쿄 엠씨 발표 2 19:08 788
3124003 이슈 언더커버 셰프> 권의 봉골레 파스타 출시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5 19:05 1,168
3124002 이슈 여름 코디 맛집 오픈☀️🛍️슬기랑 코치 쇼핑 | 꾸안꾸 데일리룩, 화사한 여름룩 19:05 176
3124001 이슈 [조니워커블루] 의미 있는 순간일수록 그 여운을 조용히, 온전히 느끼는 배우 변우석 영상+화보 3 19:04 107
3124000 이슈 Yarrr력 MAX 연하 BOY의 등장 🥵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EP.46 라이즈 앤톤 4 19:02 209
3123999 정보 ‘코렐라인’ 라이카 스튜디오 신작 <와일드우드> 새 포스터 2 19:02 208
3123998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10 19:01 500
3123997 이슈 Vitamin ME - fromis_9 (프로미스나인) [뮤직뱅크] | KBS 260724 방송 19:01 40
3123996 이슈 펭수 다음 주 신곡으로 뮤직뱅크에서 무대 함. 5 19:01 237
3123995 이슈 조선은 여성이 정치에 참여할 수 없다는 법도가 있었으나 개소리인 이유 5 19:01 869
3123994 정보 행사에 자컨으로 뺑이만 치다 루시 조원상 곡으로 드디어 컴백하는 아이돌 4 18:58 588
3123993 이슈 얘는 핀입니다. 물 속에서 불길하게 서있는걸 좋아해요. 9 18:56 1,580
3123992 이슈 리센느 팬 AI 음악 무단 수익화로 논란중인 유튜버 25 18:56 2,302
3123991 기사/뉴스 "류수영 떡볶이 혹평" 한가인… "공개 망신" VS "솔직 평가" [MD이슈] 45 18:55 2,760
3123990 이슈 태권도 단어 알지? 싸워. 오늘 하극상 지켜볼 거야 [EN] | 오하빵 18:54 117
3123989 정보 다음주 뮤뱅 넥스트위크🐧🩵 1 18:53 343
3123988 이슈 강아지가 고글을 쓰는 이유 🐶 4 18:53 543
3123987 이슈 원호 (WONHO) - Don’t Wake Me Up! | 260724 뮤직뱅크/Music Bank 2 18:51 54
3123986 이슈 김선태 영화 '호프(HOPE)'홍보 13 18:48 1,757
3123985 이슈 독일, 위르겐 클롭 감독 선임 9 18:48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