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70㎞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노을(NOUL)이 발생했다.
노을의 이동 경로상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북상하고 있어 국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이동 경로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기상 당국은 한반도에 끼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남중국해를 거쳐 오는 25일 중국 남부 내륙까지 진출한 노을은 중심 기압 975hPa, 최대 풍속 초속 32m 수준으로 세력을 키워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노을은 28일 새벽 무렵에는 내륙 깊숙한 곳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완전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노을이 한반도로 향하지 못하는 이유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한반도 주변을 넓게 덮고 있는 고기압이 거대한 장벽 역할을 하면서 노을의 북상을 막고 서쪽인 중국 내륙으로 밀어내고 있다.
12호 태풍 노을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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