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물폭탄 내리면 고객 불만↑"…배달점주의 '한숨'
2,005 7
2026.07.24 08:24
2,005 7

악천후 때마다 배달 관련 항의 증가
업계 "수요·공급 불균형…문제 반복"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최근 전국에서 기습 폭우가 잇따르면서 배달 전문 매장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업소 특성상 매출을 전적으로 배달에 의존하는데 물 폭탄이 쏟아지는 날이면 기사 배정이 어려운 데다가 고객 항의가 폭주해서다.

 

서울 강남구에서 배달 전문 치킨집을 하는 김모(45·여)씨는 2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엊그제만 해도 배달 관련 고객 컴플레인이 10건 넘게 들어왔다"며 "고기가 식어 눅눅하고 딱딱하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특정 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경우, 오토바이 배달 기사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지 오래라고 김씨는 설명했다. 요즘 유튜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나 도보로 오는 기사가 늘었다.

 

김씨는 "가게가 대로변에 있어서 자동차 배달 기사님들이 제법 되는데 비 오는 날 자동차나 도보 배달이 배정되면 정말 난감하다"고 했다. 이어 "가게가 라이더를 고르는 시스템이 아니고 배달 대행사에서 정하는 방식이라 어떤 기사가 올지 몰라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내내 계속된 비 소식에 김씨는 예정에 없던 즉흥 휴가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달 관련 항의에 가게 문을 잠시 닫아 두고 싶은데,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이 있어 아무런 사유 없이 쉬기는 힘들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인천 서구에서 배달 카페를 운영 중인 박모(53·여)씨는 "비가 오면 일단 주문 취소 건수부터 상승한다"며 "우리는 24시 매장인데 비 오는 심야에는 거의 라이더 배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카페 업력이 20년이 넘은 박씨는 우천 시 빗발치는 고객 항의를 피하려고 배달 용기를 캔으로 교체했다. 박씨는 "일반 용기보다 4배 이상 비싼데도 어쩔 수 없다"며 "음료가 쏟아졌다는 고객 컴플레인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용기를 바꿨다"고 했다.

 

서울 성동구에서 배달 전문 중국집을 하는 강모(61·여)씨는 기상 상황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아예 배달 아르바이트생 3명을 뒀다. 강씨는 "한집 배달을 해도 진짜 주문지로 바로 가는지 우리가 알 수 없으니까 불안했다"며 "손님한테 면이 불어서 가면 결국 욕먹는 건 우리 업장"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배달로 인한 고객 불만을 피하려면 자체 배달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기상 상황이 나쁜 날 고객 항의가 증가하는 현상을 두고 배달 플랫폼 업계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서 원인을 찾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4085199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104 07.23 34,47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50,9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9,2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5,4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55,4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9,0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4,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2,7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4329 이슈 국내에도 있었던 '완전 똑같은데 베낀 거 아님? 응 아니야~' 사례 2 08:59 720
3124328 유머 공자탄신일을 왜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하냐 34 08:53 1,980
3124327 유머 조인성: 셰프님이 만든 떡 3단 포장으로 가져옴 / 정호연: 요즘 유명한 김밥 메뉴들 다 예쁘게 포장해서 가져옴 / 황정민: 9 08:53 2,495
3124326 이슈 50대 음식 배달원, 中 최고 문학상 수상 영예… “상 받아도 배달은 계속” 11 08:52 781
3124325 기사/뉴스 전석 매진 'ACON 2026', 오늘(25일) 개최..'청춘'으로 하나 될 축제의 장 08:51 227
3124324 이슈 애플이 또 애플했다는 독일 근황 23 08:51 1,454
3124323 유머 호프 끝나고 나니까 자꾸 생각나는 장면 (약스포) 9 08:50 683
3124322 유머 지가 놀아달라면서 삑삑이는 나보고 가져오라는 상전 1 08:50 655
3124321 이슈 이번 뮤비에서 노출 장난아닌 캣츠아이 18 08:48 2,739
3124320 정보 분신술 말고 답이없다는 이번 주말 럽라 오타쿠들.jpg 08:47 334
3124319 이슈 보우소나루는 우리... 브라질 트럼프인데여... 우리 트럼프는... 깜빵에 있어요 5 08:42 594
3124318 기사/뉴스 '대세' 코르티스→TXT·하투하·변우석까지 총출동...'KMA 2026' 오늘(25일) 개최 08:41 306
3124317 이슈 거제왕? “성비위가 다가 아냐, 거제왕만 있겠냐” 경찰 난리 7 08:40 957
3124316 이슈 일본 특허청, 팰월드 관련 닌텐도의 특허 항소신청 기각 14 08:33 1,344
3124315 이슈 차 막히는 곳에서 이렇게 싹싹빌면 끼워줄건가요? 14 08:32 1,658
3124314 이슈 뉴발란스 태극 문양 디자인 상품 관련 공식 입장문 28 08:32 3,531
3124313 정보 혹시 CPR 박자 생각 안나면 '아기상어' <<< 이거 머릿속에서 흥얼거리자. 8 08:30 1,939
3124312 유머 랄랄:너 이거 못먹고 자랐어? 미미:어! 8 08:26 1,724
3124311 기사/뉴스 BTS '노멀' 英 싱글 36위로 재진입…5집은 앨범 41위 2 08:23 318
3124310 유머 뱃살출렁순둥고양이 밑에서 올려다 보기 10 08:20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