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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가짜들의 진짜 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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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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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3TKrv01j8?si=Ev418G3NPWz0HtFP




제작 연도인 80에 그해 제작 순서를 나타내는 
0298을 더한 일련번호 
NO. 800298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1980년작 점으로부터입니다.

첫 점의 색은 짙고 명확하지만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차 옅어지다 
결국 사라집니다.

붓을 쥐어짜며 비워내는 이 과정은
탐욕을 버리고 존재의 근원을 성찰하게 하는 
수행과 절제의 상징입니다.

위작이다.

탐욕을 비운다는 작품 세계와 정반대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림을 건넸고, 
그 사실이 드러나자 전직 부장검사는 
100만원도 안 되는 가짜 그림이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감정 결과 가짜였던 것은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홍콩 짝퉁가게에서 산 모조품이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순방 때 착용한 
명품 보석들을 가짜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도리어 이 변명이 
가짜였음이 확인됐습니다.

희소성을 지닌 진짜를 주고 받고는 
책임의 시간 앞에서 가짜딱지를 붙이려 했던 
그들.

진정한 가짜는 자신들이었음이 오늘
그리고 다가올 판결을 통해 
차차 확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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