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3TKrv01j8?si=Ev418G3NPWz0HtFP
제작 연도인 80에 그해 제작 순서를 나타내는 0298을 더한 일련번호 NO. 800298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1980년작 점으로부터입니다.
첫 점의 색은 짙고 명확하지만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차 옅어지다 결국 사라집니다.
붓을 쥐어짜며 비워내는 이 과정은탐욕을 버리고 존재의 근원을 성찰하게 하는 수행과 절제의 상징입니다.
위작이다.
탐욕을 비운다는 작품 세계와 정반대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림을 건넸고, 그 사실이 드러나자 전직 부장검사는 100만원도 안 되는 가짜 그림이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감정 결과 가짜였던 것은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홍콩 짝퉁가게에서 산 모조품이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순방 때 착용한 명품 보석들을 가짜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도리어 이 변명이 가짜였음이 확인됐습니다.
희소성을 지닌 진짜를 주고 받고는 책임의 시간 앞에서 가짜딱지를 붙이려 했던 그들.
진정한 가짜는 자신들이었음이 오늘그리고 다가올 판결을 통해 차차 확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