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법원, '왕사남' 상영금지 가처분 기각…"유사성 인정 어려워"
2,099 8
2026.07.23 19:52
2,099 8

'엄흥도' 작가 유족 측 상영금지 가처분 제기

法 "역사 공통 소재만으론 표절 인정 어려워"


누적 관객 1691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2위에 오른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를 상대로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 작가의 유족 측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 신명희)는 23일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 작가의 유족이 왕사남 공동 제작사 온다웍스와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쇼박스 등을 상대로 낸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론 영화가 유족 측 시나리오에 의거해 제작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영화의 복제·배포 등을 금지할 정도로 피보전권리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도 봤다.


특히 두 작품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했더라도 창작적 표현 방식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유족의 시나리오와 '왕사남' 소재와 설정 등에 일부 유사한 점이 발견되기는 하나, 전체적 줄거리와 주요 주제 등의 내용이 전혀 다르다"며 "유족 시나리오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특성에 있어 유사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디어의 영역에 속하는 추상적 인물 유형이나 줄거리 등에서 일부 유사한 점이 있을 뿐,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인 창작적 표현 형식 측면에선 유사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며 포괄적·비문언적 유사성도 인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본안 소송이 확정되기도 전에 영화 배포 등을 중단하면 제작사 등뿐만 아니라 많은 이해관계인이 피해를 입게 될 우려가 있고, 그 피해가 유족의 손해보다 현저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전의 필요성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심문에서 유족 측은 영화 속 엄흥도가 단종의 밀명을 받고 움직이는 과정과 검계 조직의 설정, 탈옥 장면 등 핵심 장면이 시나리오와 실질적으로 유사하다며 영화가 시나리오의 창작적 표현을 무단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사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정은 "유족 측이 문제 삼는 부분은 대부분 역사적 사실이나 역사물을 다루면서 통상적으로 등장하는 설정"이라며 "두 작품은 전체 줄거리와 주제, 인물 관계 등이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4085015?sid=102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80 07.20 75,90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40,9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7,2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38,7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5,9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4,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1,3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1,5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3707 기사/뉴스 ‘미성년자 살해·시신 훼손 혐의’ 데이비드(d4vd), 테슬라 혈흔 피해자 DNA와 일치 2 13:18 300
3123706 이슈 [KBO] 하주석 작별인사 2 13:18 214
3123705 이슈 올해 연간기준 집값 하락한 수도권 지역 2 13:18 211
3123704 기사/뉴스 약물 먹여 모녀 성폭행…"성범죄 엄벌" 정치인의 '두 얼굴' (스위스) 3 13:16 357
3123703 유머 현장을 벗어 난 뒤에 사진 올리자 1 13:16 324
3123702 이슈 당시엔 충격과 분노에 재탕도 잘 못했지만 다시보니 김연아의 goat였던 프로그램들 7 13:15 573
3123701 기사/뉴스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받은 울산시 산하기관 직원 징역 4년 3 13:15 272
3123700 이슈 다른 친구 주사맞는 소리에 놀란 강아디 13:13 272
3123699 유머 정신과 대기실 ㄴㅁㅁㅅㅇ 10 13:13 877
3123698 이슈 에픽하이 <Born Hater> 뮤비 감독의 신작 아르테미스 <Born Stunner> 뮤비 13:11 261
3123697 기사/뉴스 '상품권깡'으로 9억원 챙긴 카이스트 직원, 실형 선고에 항소 2 13:11 504
3123696 이슈 겪으면 진짜 고통스럽다는 경추성 두통...jpg 42 13:10 2,375
3123695 유머 애들 데리고 분량 뽑으려다 멘탈 나간 개그맨들.jpg 1 13:10 1,133
3123694 정보 블랙핑크 제니 - 'Less than a Lover' 크레딧 8 13:10 641
3123693 기사/뉴스 무안군, 군공항 이전 선정위 또 불참… 반도체 산단 조성 ‘빨간불’ 1 13:08 234
3123692 이슈 삼촌 나 몰컴용 컴퓨터 만들어줘 . jpg 13 13:08 1,933
3123691 기사/뉴스 시신으로 발견된 언론인…CCTV엔 '오토바이 일행' [월드리포트] 13:08 688
3123690 이슈 복어 손질 직관하는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 13:07 726
3123689 이슈 히게단 시야제한석 오픈 공지 6 13:07 639
3123688 유머 비겁핑과 하츄핑의 전설적인 만남 13:06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