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제작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출연진과 현장 스태프, 제작사 관계자들은 출연료 등 제작비를 절감하는 방안에 동참, 전체 제작 규모를 대폭 재조정했다. 좋은 작품을 살리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앞서 지난달 '연애의 재발견'의 촬영이 잠정 중단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연애의 재발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대본 완성도를 높이고 장마 시즌을 고려해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JTBC의 유동성 문제와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신청 등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이미 촬영을 진행했던 상황에서 제작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까지 검토됐으나, 작품을 끝까지 완성해야 한다는 제작사의 의지와 출연진, 스태프의 협조로 촬영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연애의 재발견' 측은 한정된 여건 속에서도 작품의 완성도를 지키기 위해 제작 규모를 재편하고 남은 일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에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함께해 온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연애의 재발견’은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살게 된 이혼 부부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며 서로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휴먼 멜로드라마다. 김소연(2026.04.07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김지석, 윤현민, 황우슬혜가 주연을 맡았다. SLL, 스튜디오HIM, 알키미스타미디어가 공동 제작한다.
8월 첫째 주부터 촬영을 다시 시작, 10월 말 촬영 종료를 목표로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애초 회당 70분, 총 12부작으로 기획했지만 제작 여건을 고려해 회당 약 45분, 8부작으로 편성을 축소한다. 전체 러닝타임은 기존 약 840분에서 약 360분으로 줄어든다.
이번 촬영 재개는 방송사만의 결정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작품에 참여한 출연진과 스태프, 제작사 모두가 제작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작이 갑작스럽게 중단돼 일정과 비용면에서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부담을 나누며 작품을 완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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