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광은 구독자 1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의욕적으로 예능 활동에 임하는 중. 그는 "죽을 각오가 돼 있다. 난 비장하게 한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축구계 '벌꿀 오소리'로 통하는 데 대해선 "벌꿀 오소리가 체구는 작지만 사자, 호랑이 등 맹수들에게도 지지 않고 들이대는 친구들이다. 나 역시 말도 안 되는 발언을 한다"면서 "오늘 여기 있는 MC들은 사자고 나는 새내기라는 마음으로 들이대려 한다. 나는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내일까지 얘기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축구 지도자를 꿈꾸다 예능인으로 진로를 바꿨다는 그는 "사실 나는 내가 은퇴 후 방송을 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월드컵 기간에 이천수의 유튜브에 나갔는데 PPL이 들어왔다며 치킨도 주고 커피도 주더라. 아주 재밌게 방송을 찍었다. 그리고 귀가했는데 다음날 출연료가 들어왔더라. 웃고 떠들고 먹다가 왔는데 돈이 들어온 거다. 그걸 보며 '뭐야, 이거 내 길인데' 싶었다"며 솔직한 전향 계기도 전했다.
앞서 2026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최종 탈락한 가운데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한 날선 비판으로 통쾌함을 안겼던 그는 "난 축구인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했던 것"이라며 "축구인들은 나서도 싶어도 다음 계획이 있어서 그럴 수 없었지만 나는 축구계에 있지 않을 거라 괜찮았다"고 거듭 소신을 덧붙였다.
이날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의 현역 축구선수인 이승우와 '라스'에 동반 출연한 김영광은 "나 이승우에게 서운한 게 있다. 우리가 원래 종종 연락을 했는데 요즘 점점 연락이 안 되더라. 날 차단했나 싶다"라고 섭섭함을 토로했고, 이승우는 "차단한 게 아니라 위험해서 그런 것. 나는 아직 축구를 더 해야 한다"고 해명,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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