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왜 '김부장'에 열광할까…K-드라마 흥행 공식 '먼치킨' [이슈&톡]
434 0
2026.07.23 12:48
434 0
atFQms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먼치킨' 히어로가 K-드라마 흥행 공식으로 완벽히 자리 잡았다.

먼치킨 히어로란 압도적인 힘을 가진 주인공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다. 판타지성이 짙은 설정 탓에 주로 웹소설이나 웹툰에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K-드라마로도 확장됐다. JTBC '신입사원 강회장'과 SBS '김부장'이 대표적이다.

지난 5일 종영한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회장 강용호(손현주)가 사고를 당하면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 드라마다. 강용호의 영혼은 축구 선수인 황준현(이준영) 몸에 들어가게 된다. 황준현은 위치는 젊은 신입사원이었지만, 강용호와 결합되며 거침없는 추진력과 정보력, 경영 노하우를 발산한다. 이에 상대가 어떤 속임수나 정치공작을 쓴다 해도 회장 시절 노하우가 몸에 스며들어 판을 무력화한다. 즉, 지능형 먼치킨인 셈이다. 

이와 반대로 최근 방영 중인 '김부장'은 무력형 먼치킨이 등장한다. '김부장'은 평범한 아빠 김부장(소지섭)이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돼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극 중 김부장은 과거 남북파공작원 출신으로 수십 년간 훈련된 무력과 살상 기술을 갖고 있다. 평소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딸이 위협받는 순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력을 선보인다. 

그러나 단순히 똑똑하고 싸움을 잘한다고 해서 무조건 흥행하는 건 아니다. TV 매체는 특정 마니아층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한다. 이에 '신입사원 강회장'과 '김부장'은 '가족애'를 부여했다. 

'신입사원 강회장' 속 강용호는 2회차 인생에서 그동안 일하느라 놓쳤던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자신에게 상처받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강용호의 능력은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변인까지 서사에 포함하면서, 개인의 성공을 넘어 가족극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부장'에서는 아빠와 딸의 관계가 서사의 강력한 동력이다. 딸을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가 주인공의 능력을 폭발하는 계기가 되는 것. '김부장'은 잔인한 액션신이 즐비하지만, 이는 아빠의 헌신에서 출발한 장면으로 전달된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원한 쾌감을 넘어 뭉클한 감정까지 느끼게 된다. 

두 작품이 가진 가족애는 자칫 판타지로 넘어갈 수 있는 작품에 묵직한 현실성을 부여한다. 비단 가족뿐만 아니라 소중한 걸 지키고 싶다는 마음은 인간의 기본적인 열망이다. 무적에 가까운 능력치가 이를 위해 사용됐을 때, 시청자들은 비로소 깊은 감정이입과 대리만족을 느낀다. 판타지성이 짙더라도 개연성과 리얼리티가 살아있다면 충분히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K-드라마 시장에서도 먼치킨 히어로의 활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https://naver.me/xPY00FjC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59 07.20 68,29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32,8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8,8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4,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35,1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5,2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8,6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3223 정치 핫게 보내고싶어 대놓고 좌표찍는 독방 1 21:44 123
3123222 이슈 [KBO] 한화-기아 역대 트레이드 21:44 119
3123221 이슈 [KBO] 위기 탈출하는 김한별의 미친 수비 ㄷㄷㄷㄷㄷ 6 21:40 358
3123220 이슈 오늘자 남vs여 성별대결 붙은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jpg 13 21:39 992
3123219 이슈 덬들이 선호하는 패션 8 21:39 479
3123218 이슈 [KBO] '2006년생 김민준의 무실점 QS 호투'와 함께 7월 첫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는 SSG 랜더스!! 6 21:37 203
3123217 이슈 놀란 감독 <오디세이> 국내 언론 시사회 첫 반응 13 21:34 1,720
3123216 정치 [속보]이광수 “기존 대출자도 규제해야” 李 “발상이 새롭다” 17 21:34 786
3123215 이슈 오늘 엠카운트다운 1위 3 21:33 887
3123214 이슈 이센스, 강제추행 형사 사건 관련 인스타 입장문 발표 7 21:33 1,365
3123213 이슈 라방 시청자 300명 넘자 눈물보인 걸그룹 7 21:33 1,130
3123212 이슈 우리나라에서 브라자만 입고 생라이브 한 일본가수 15 21:30 2,415
3123211 정보 🚃’26년 1~6월 서울 지하철역 수송인원 TOP 10【+α】(~6/30)🚃 2 21:30 218
3123210 이슈 아기백사자 루카의 문단속 7 21:27 501
3123209 이슈 림킴 - Never Gonna Be Aloneㅣ야외녹음실ㅣBeyond the StudioㅣLIVE 21:26 74
3123208 이슈 최근에 이별한게 분명함.jpg 11 21:26 2,595
3123207 기사/뉴스 나비, 방탄소년단 정국 10억 기부에 감탄 “좋은 일도 많이 하네” 18 21:25 1,590
3123206 기사/뉴스 '와 충격, 한화 원클럽맨' 하주석 대전 떠나 광주행, 이형범과 전격 맞트레이드…"1군 경험 풍부, KIA 전력에 보탬될 것" [MD광주] 100 21:23 2,610
3123205 기사/뉴스 ‘김부장’ 잡아라!… 지성·박은빈·남궁민·공효진 ‘주말극 대전’ 8 21:22 301
3123204 이슈 길거리 나가서 사람들한테 자기 아냐고 물어본 2PM 장우영ㅋㅋㅋㅋㅋㅋ 21 21:22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