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방탄소년단 RM이 밝힌 리더십..."리더는 귀찮은 일을 하는 역할"

무명의 더쿠 | 10:11 | 조회 수 1851

onGbiG

 

지난 22일 공개된 영국 패션 디자이너 벨라 프로이트의 인터뷰에 출연한 RM은 방탄소년단의 리더십부터 독서, 예술, 그리고 자신의 솔로 앨범에 담긴 철학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에도 처음부터 글로벌 스타를 꿈꿨던 것은 아니었다고 고백하면서 "팝 산업에서는 차트와 숫자, 영향력에 쉽게 매몰될 수 있지만 그런 것들과 거리를 두고 자연과 실제 삶에서 영감을 얻으려 한다."면서 "쇼츠와 릴스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준다. 너무 빠른 시대가 가장 두렵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에서 RM은 리더로 중심을 잡고 있다. 그는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모두가 소파에 누워 있는데 창문이 열려 있어 추운 상황을 떠올려보라. 누군가는 창문을 닫아야 하지만 모두 너무 편해서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그때 한 사람이 일어나 창문을 닫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8~9년 정도는 굉장히 강하고 다소 독선적인 리더 스타일이었다. 팀이 커지고 멤버들도 각자의 이름과 커리어를 갖게 되면서 그런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게 됐다."면서 "멤버들이 '형의 노력을 알고 있다. 형 같은 리더가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해줄 때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진다. 그게 바로 팀의 아름다움"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발표한 자신의 솔로 정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항상 '잘해야 한다'는 생각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더 편안해지고 늘 긴장한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앨범 비주얼 작업에는 영화감독 왕가위와 오랫동안 협업해온 사진작가 윙 샤(Wing Shya)가 참여했다.

또 앨범제목과 같이 "2026년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나만 잘못된 사람인가?', '이렇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사람이 나뿐인가?'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누구나 '제자리에 있지만 내가 잘못된 사람인 것 같다'거나, 반대로 '내가 맞는 사람인데 잘못된 곳에 있다'고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휴대전화와 미디어 덕분에 사람들은 점점 더 연결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우울과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은 오히려 더 많아지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RM은 부모님이 매주 시립 도서관에 데려갔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책과 예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책으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꼽았다.

그는 "그 책을 통해 제 안에 있는 질투의 본질과 실체를 처음 발견했다. 반에서 키가 크고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며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던 친구들을 향해 느꼈던 질투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이 책을 네다섯 번은 읽었다. 덕분에 선배 세대가 남긴 훌륭한 지혜를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얻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16/000032517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68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손나은, 소지섭과 첫만남에 감탄…"너무 신기해, 앉아있는 것만으로 '와'" (하지영)
    • 13:21
    • 조회 54
    • 기사/뉴스
    • FTISLAND (FT아일랜드) - Butter-Fly (디지몬 어드벤처) | Cover | Original Song : 전영호
    • 13:21
    • 조회 6
    • 유머
    • 다이죠부이데쇼 챌린지 #뉴진스 해린 ฅ^•ﻌ•^ฅ
    • 13:18
    • 조회 764
    • 이슈
    11
    • [공식] 23.1% '김부장' 팀, 소규모 여행으로 자축…"장소·일정 미정"
    • 13:17
    • 조회 296
    • 기사/뉴스
    4
    • 오늘자 손흥민 골! (LAFC VS 솔트레이크)
    • 13:17
    • 조회 234
    • 이슈
    5
    • 지금 은근슬쩍 뒤에잇는 하얀슬랑이 자랑하시는거 아니신지...
    • 13:17
    • 조회 276
    • 이슈
    • [KBO] 벤치클리어링 조기교육
    • 13:17
    • 조회 618
    • 유머
    11
    • 먼저 깬 감자가 밤이에게 놀기 신청을 하지만 아직 이빨이 나지 않아 전혀 타격이 없는 영상
    • 13:17
    • 조회 321
    • 이슈
    2
    • "고양이 꼬리에 저게 뭐지"…이탈리아 산불 현장서 포착된 섬뜩한 정황
    • 13:16
    • 조회 787
    • 기사/뉴스
    4
    • (펌) 제가 다니는 회사 소소한 복지.
    • 13:15
    • 조회 1580
    • 이슈
    10
    • 맥도날드 홍천 우리쌀 칩!!먹어봤엉
    • 13:13
    • 조회 1458
    • 팁/유용/추천
    11
    • [우주떡집 프리뷰] 갓 뽑은 떡이 온다는 말은 너무 수동적이다 내가 따끈말랑한 떡에게 간다🍡💨💨💨
    • 13:12
    • 조회 421
    • 이슈
    3
    • "비주얼 타고나"…김정민 아들, 기획사서 러브콜
    • 13:11
    • 조회 2188
    • 기사/뉴스
    27
    • SBS 새 예능 <제철리 마을회관> 예고편
    • 13:11
    • 조회 654
    • 이슈
    4
    • 스위스에서 안락사 하려면 본인이 정확하게 영어로 의사 표시 해야한다고 함.twt
    • 13:10
    • 조회 2293
    • 유머
    39
    • 외국인 실친 한명 n차때 데려갔었는데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개 오 열 하시고 >뻨명회왓어리타드<라는 한줄평을 남기심
    • 13:08
    • 조회 1087
    • 이슈
    1
    • '은퇴' 김영광, "출연료 입금=슈퍼세이브→방송이 내가 갈 길" 선언 (‘라스’)
    • 13:08
    • 조회 571
    • 이슈
    • 네이버페이5원이셔
    • 13:08
    • 조회 581
    • 정보
    11
    • 속보] 청년 둘 중 1명 “졸업 후 1년째 논다”…‘청년 백수’ 금융위기 이후 최고
    • 13:07
    • 조회 400
    • 기사/뉴스
    6
    • ㄹㅇ 감다살이라는 맥도날드 충주찰옥수수 클리커 실물
    • 13:07
    • 조회 1768
    • 유머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