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문상 두 번 갔던 사람까지”…모친상 외면한 동료 41명, 회의감 느낀 직장인

무명의 더쿠 | 07:51 | 조회 수 5597
lqtvHX
평소 지인들의 경조사를 살뜰히 챙겨온 한 직장인이 자신의 부친상을 외면한 직장 동료들로 인해 인생에 회의감을 느끼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회사 직원들, 부조금 먹튀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평소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 때 돕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경조사를 중요하게 여겨왔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에 다니면서 직원들의 경조사가 있으면 같은 부서 직원이 200∼300명 정도라 얼굴을 잘 모르더라도 경조사는 챙겼다”며 “친구 부모님상 때 발인까지 함께 하고 운구도 도와주는 것이 힘든 시기에 친구를 도울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A 씨는 “이직을 한 번 했는데, 전 직장 사람들에게는 내가 문상을 갔던 경우라도 시간이 오래 지나 부고를 보내지 않았고, 퇴직한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부고를 보내지 않았다”며 나름의 선을 지켰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부친상을 치르게 된 A 씨는 “현재 직장에서 내가 문상을 갔거나 조의금을 보냈던 이들 중 41명은 이번에 내게 조의금조차 보내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41명 중에는 A 씨가 두 차례나 문상을 가거나 조의금을 보냈던 동료도 5명이나 포함됐다. A 씨는 “문상은 둘째치더라도 조의금조차 보내지 않은 직원이 41명이나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좋지 않다”며 “꼭 돌려받기를 기대하며 경조사를 챙긴 것은 아니지만, 막상 이런 일을 겪으니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동창이나 지인들이야 관계를 정리하면 그만이지만, 앞으로도 얼굴을 우연히 보거나 같은 부서에서 매일 마주쳐야 할 직장 동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번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누구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당연한 마음인가”라고 덧붙였다.

(...)



문화일보 이근홍 기자

https://naver.me/xvCYqg6X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8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48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과일 사러 왔는데 복숭아 너무 불쌍해,,,,
    • 14:18
    • 조회 1
    • 유머
    • 베트남서 '58억 로또' 잭팟…'2890만분의 1' 주인공은 한국인 남성
    • 14:18
    • 조회 47
    • 이슈
    1
    • 어렸을 땐 스폰지밥 보면서 징징이가 철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 14:17
    • 조회 111
    • 유머
    2
    • 홈캠 움직이는거 처음 본 아기강아지
    • 14:16
    • 조회 249
    • 이슈
    2
    • 심각한 미국 학교 급식
    • 14:15
    • 조회 568
    • 이슈
    6
    • 소지섭 ‘김부장’ 최종회 5분 일찍 본다‥SBS 기습 편성 변경
    • 14:15
    • 조회 75
    • 기사/뉴스
    • ??? : 엄마 친구 아들 괜찮아 보여서 너 번호줬다.jpg
    • 14:15
    • 조회 729
    • 유머
    9
    • 핫게간 남부지방 가뭄 저수지 상황
    • 14:15
    • 조회 611
    • 이슈
    4
    • 웃픈 부동산 신조어 ㅋㅋㅋㅋㅋ
    • 14:14
    • 조회 356
    • 유머
    3
    • 후이가 버린(?) 워토우 득템하고 행복한 빵순이🐼🩷💜
    • 14:14
    • 조회 283
    • 유머
    3
    • 쓰러지는 트럭을 지탱해주는 다른 트럭
    • 14:13
    • 조회 313
    • 이슈
    4
    • [단독] 선관위 ‘투표율 조작’ 압수수색…“수백→수천 입력 뒤 조작”
    • 14:11
    • 조회 809
    • 기사/뉴스
    34
    • 화장품 회사가 좋아하는 얼굴 크기
    • 14:10
    • 조회 820
    • 이슈
    1
    • <HEO’s NEXT?> 첫 단독 팬미팅을 기념하여 허남준 배우의 깜짝 인사가 도착했습니다🌟
    • 14:10
    • 조회 189
    • 이슈
    2
    • [LOL] T1 사옥 외부 화환 시위 안내
    • 14:09
    • 조회 981
    • 이슈
    33
    • [10화 선공개] 대망의 언더커버 마지막 날! 셰프들의 정체 공개 방법은…?😮 #언더커버셰프 EP.10
    • 14:08
    • 조회 274
    • 이슈
    4
    • 해인사 인경체험
    • 14:07
    • 조회 608
    • 이슈
    2
    • 아침부터 엄마 따라다녀서 피곤한 강아지
    • 14:04
    • 조회 911
    • 유머
    5
    • "여기 아줌마가 어딨어요"…'호프' 조인성, 여심 흔든 '스윗 발언' 전말
    • 14:04
    • 조회 650
    • 기사/뉴스
    7
    • 야 이거 꿈이지???? 대구 길거리에 오리있어.twt
    • 14:04
    • 조회 1570
    • 이슈
    3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