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상 두 번 갔던 사람까지”…모친상 외면한 동료 41명, 회의감 느낀 직장인
3,951 21
2026.07.23 07:51
3,951 21
lqtvHX
평소 지인들의 경조사를 살뜰히 챙겨온 한 직장인이 자신의 부친상을 외면한 직장 동료들로 인해 인생에 회의감을 느끼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회사 직원들, 부조금 먹튀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평소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 때 돕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경조사를 중요하게 여겨왔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에 다니면서 직원들의 경조사가 있으면 같은 부서 직원이 200∼300명 정도라 얼굴을 잘 모르더라도 경조사는 챙겼다”며 “친구 부모님상 때 발인까지 함께 하고 운구도 도와주는 것이 힘든 시기에 친구를 도울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A 씨는 “이직을 한 번 했는데, 전 직장 사람들에게는 내가 문상을 갔던 경우라도 시간이 오래 지나 부고를 보내지 않았고, 퇴직한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부고를 보내지 않았다”며 나름의 선을 지켰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부친상을 치르게 된 A 씨는 “현재 직장에서 내가 문상을 갔거나 조의금을 보냈던 이들 중 41명은 이번에 내게 조의금조차 보내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41명 중에는 A 씨가 두 차례나 문상을 가거나 조의금을 보냈던 동료도 5명이나 포함됐다. A 씨는 “문상은 둘째치더라도 조의금조차 보내지 않은 직원이 41명이나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좋지 않다”며 “꼭 돌려받기를 기대하며 경조사를 챙긴 것은 아니지만, 막상 이런 일을 겪으니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동창이나 지인들이야 관계를 정리하면 그만이지만, 앞으로도 얼굴을 우연히 보거나 같은 부서에서 매일 마주쳐야 할 직장 동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번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누구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당연한 마음인가”라고 덧붙였다.

(...)



문화일보 이근홍 기자

https://naver.me/xvCYqg6X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49 00:06 4,11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28,3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6,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8,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26,8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7,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483 기사/뉴스 [아직 살만한 세상]퇴근길 지하철서 쓰러진 승객 살린 ‘두 천사’ [아살세] 1 09:04 75
3122482 이슈 팬들 늙었는데 스탠딩석 준비한 클릭비 콘서트 논란ㅋㅋㅋㅋㅋ 2 09:04 224
3122481 이슈 🎧헤드폰 사러가서 청음할때 들으면 좋은 영상 추천🎧 1 09:04 32
3122480 정치 [영상] 오세훈의 여유(?) "항소심... 저는 그게 기대됩니다" 09:03 96
3122479 이슈 [진로x방탄소년단 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깔끔한 맛✨ My Favorite 진로...💙 | 광고풀버전 09:02 68
3122478 유머 (모기&파충류주의) 표독하게 아기도마뱀의 피 빨아먹으려는 모기 09:02 156
3122477 이슈 장윤정이 감수성 풍부한 하영이를 훈육하는 방법 08:59 582
3122476 기사/뉴스 경산 아파트 관리실서 폭발 추정 사고…"안에서 싸운다" 신고 5 08:58 562
3122475 이슈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작화 홍은영님 근황 3 08:58 574
3122474 유머 더워서 양동이 물에 열식히는 개 1 08:55 493
3122473 이슈 이번에 단독 MC로 프로 하나 이끈다는 충주맨 근황…jpg 2 08:54 1,340
3122472 기사/뉴스 2분기 GDP 0.6% 성장…실질소득 증가율 1988년 이후 최고 08:54 93
3122471 이슈 보안요원도 속아넘어간 모녀의 기막힌 절도 수법 8 08:53 965
3122470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광주에 HVAC 공장 짓는다…미래동력 확충 가속 3 08:52 451
3122469 이슈 옛날 아빠차 생각나는 입생로랑 가방 33 08:52 2,736
3122468 기사/뉴스 “내 번호 어떻게 알았나”…中 테무, 연락처 무단 수집 의혹 2 08:48 498
3122467 이슈 MBC <유부녀 킬러> 3차 티저 1 08:46 307
3122466 유머 외할미의 목욕시간🤣 4 08:46 732
3122465 기사/뉴스 '기생수: 타미야', 제작 확정…"연상호 감독, 기획·각본 참여" 18 08:41 1,180
3122464 이슈 글라스 페인트로 직접 만드는 스테인드 글라스 7 08:37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