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울시 전 CIA국장 별세…1994년 극비방한해 YS와 북핵 논의
502 0
2026.07.23 02:02
502 0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CIA 국장을 지낸 울시 전 국장은 뇌졸중으로 지난 21일 워싱턴DC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유족이 밝혔습니다.

울시 전 국장은 1993년 당시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CIA 국장으로 임명돼 냉전 종식 이후 역할 재정립에 나선 CIA를 2년여간 이끌었습니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미국 의회가 군사비 감축과 이른바 '평화 배당금'을 내세워 정보기관 예산과 인력을 대폭 줄이려 하던 시기에 정보기관 수장을 맡아 CIA의 역량을 유지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울시 전 국장은 당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우리는 거대한 용을 쓰러트렸지만 이제 어지러울 정도로 다양한 독사들로 가득 찬 정글에 살고 있다"며 CIA가 이제 이란이나 북한 같은 적국과 테러단체, 무기 확산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재임 중이던 1994년 CIA 방첩 담당 고위 간부로서 9년간 러시아에 기밀을 넘긴 올드리치 에임스가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되면서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는 CIA 역사상 최악의 보안 실패로 평가됐습니다.

울시 전 국장은 CIA의 구조적 실패를 인정하면서 조직 문화 개선에 주력했지만, 백악관 및 의회와 갈등을 빚었고 취임 2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울시 전 국장은 CIA를 떠난 뒤 기업 이사회와 재단 등에서 활동했습니다. 2017년 1월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서 선임 고문도 역임했으나, 이후 국가 안보 정책을 둘러싼 이견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시 전 국장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었습니다.

1차 북한 핵 위기 당시 그는 1994년 1월 CIA 국장 자격으로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해 당시 김영삼(YS) 대통령을 만나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안보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는 북한의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로, 그의 방한은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간 고위급 정보 공조의 하나로 평가됐습니다.

울시 전 국장은 재임 중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미국의 핵심 안보 과제 중 하나로 꼽으며 하원 정보위원회에서 "불안과 우려를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지역은 북한"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887866?sid=104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35 07.20 58,00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29,3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6,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8,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26,8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7,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499 기사/뉴스 '대세' 리센느, 아시안게임 응원 나선다…MBC 방송 홍보대사 위촉 09:35 7
3122498 기사/뉴스 “수박 먹자” 여중생 2명 수십미터 따라간 파키스탄인 구속 1 09:34 84
3122497 기사/뉴스 [속보] 경산 아파트관리실 폭발추정 사고 피해자 8명은 40∼70대 남녀 4 09:33 475
3122496 기사/뉴스 [단독]다주택자 5억 주담대 땐 이자+1000만원?...'거시건전성 부담금' 검토 09:32 87
3122495 유머 내가 초코빵을 끊은 이유 2 09:32 477
3122494 이슈 (킬러들의 쇼핑몰2) 시즌1 본 사람은 안누를 수 없다는 시즌2 1회 제목 3 09:30 576
3122493 기사/뉴스 [속보] 투표지 합수본, '투표 통계 조작' 포착해 중앙선관위 압수수색 3 09:30 329
3122492 이슈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빈지노 이준.jpg 4 09:30 644
3122491 기사/뉴스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에…업계 “더 급한 건 의무휴업 완화” 8 09:29 303
3122490 기사/뉴스 [단독] 회생 엿새 전, 홈플러스 장부에서 빚 1조원이 사라졌다 1 09:27 1,088
3122489 이슈 "JTBC 에어컨도 안나와"…'환연2' 이나연, 충격 발언 14 09:25 1,808
3122488 기사/뉴스 '개표소시위' 올림픽공원서 마약의심 흰가루 발견…국과수 의뢰 6 09:24 497
3122487 이슈 영화 GV의 탈을 쓴 정신건강의학과 학회 라인업 17 09:19 2,119
3122486 유머 깐 마늘인줄 알았어요ㅋㅋ 09:17 639
3122485 기사/뉴스 [속보] 경산 아파트 관리동 폭발…사고 전 경찰에 다툼 발생 신고 15 09:17 1,939
3122484 기사/뉴스 여전히 '양재웅 약혼녀'였다..하니 "내가 감당해야 할 몫" 정면돌파 [스타이슈] 26 09:14 3,370
3122483 유머 고양이 챌린지 현실ㅋㅋㅋ 6 09:12 726
3122482 기사/뉴스 시청률 23.1% 대박 ‘김부장’ 포상휴가 간다..“소규모 팀워크 여행 논의” [공식] 5 09:11 496
3122481 유머 뽀로로...갠챠나?? 6 09:10 692
3122480 이슈 88세 김영옥→83세 반효정, 노을 보며 눈물 펑펑 "죽음 생각 많이해, 폐 안 끼치고 가고싶다" 14 09:07 2,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