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0일 청문회 앞두고 '입 닫은' 축구협회…핵심 자료 미제출
143 0
2026.07.22 21:51
143 0

대표팀 감독 선임 등 수립 과정 미제출
민원 관리 '방치'하다…국회 요구에 AI '급조' 분류
 

 

[더팩트ㅣ국회=김수민·서다빈 기자]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KFA) 청문회를 앞두고, 협회가 국회의 사전 자료 제출 요구에 핵심 자료를 다수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문체위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청문회 사전 요구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 주요 정책 수립 과정이 담긴 핵심 자료 다수를 제출하지 않았다.

 

미제출 자료에는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비롯해 △후보자 발굴·평가자료 △최종 선임 검토보고서 △내부결재 및 회장 보고자료 등이 포함됐다.

축구협회는 감독 후보의 평가 기준과 항목, 평가 결과, 최종 후보 선정 근거를 묻는 국회 질의에 대해 "제공이 어렵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또한 최근 10년간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서와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지급 내역 역시 계약상 비밀유지의무와 영업상 비밀 등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축구협회 측은 개인정보 보호 및 계약상 비밀 유지 조항 등을 거부 사유로 들었지만, 상당수 항목에 대해 '자료 미비'를 이유로 제출을 피하면서 사실상 협회 내부의 행정 공백을 자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초적인 민원 관리 체계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는 신문고센터 민원 유형별·신고대상별 현황 요구에 대해 평소 관리하던 공식 통계가 아닌 "AI 분석 도움을 받아 키워드를 분류했다"고 회신했다. 김재원 의원실의 자료 요구가 들어오자 뒤늦게 AI로 사후 분류해 제출한 셈으로, 그동안 민원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제기된다.

 

김재원 의원은 "이번 자료 제출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의 '4무(無) 행정'이 확인됐다"며 "관리도 없었고, 기록도 없었고, 제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 책임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스포츠 행정이라면 최소한의 기록관리와 투명한 자료관리, 그리고 국회의 검증에 대한 성실한 협조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나 영업상 비밀을 제외한 부분 제출이나 비공개 열람 등 가능한 방식부터 협조했어야 한다"며 "대한축구협회는 미제출 자료의 보유 여부와 미제출 사유, 법적 근거를 명확히 밝히고 조속히 보완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um@tf.co.kr

bongouss@tf.co.kr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15 07.20 50,03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2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4,1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7,6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20,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6,4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266 이슈 이번 오픈AI 테스트 모델의 샌드박스 탈출이 업계에서 유난히 난리인 이유 23:03 143
3122265 이슈 삼성 휴대폰, 워치 신제품 가격 정리 6 23:02 336
3122264 유머 2년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존버했더니 반등했다 7 23:00 1,053
3122263 이슈 동네 메가커피 주말 12시쯤에 가면 1짤 전원 미성년자고 2짤 전원 직장인, 3짤 전원 대학생임 3 22:59 580
3122262 이슈 삼성, 갤럭시 Z 플립8 칩셋 국가에 따라 이원화 확정 2 22:59 408
3122261 이슈 신희원 감독 인스타 ( 뉴진스 슈퍼샤이 어텐션 뮤비 감독) 13 22:59 793
3122260 이슈 오늘 공개된 갤럭시 폴드8(뚱쭝폴드) +여권이랑 비교.jpg 45 22:56 2,516
3122259 이슈 진돗개들은 옆 사람이 부산스러운 거 싫어하는 거 같음 2 22:55 829
3122258 유머 루대장도 천둥소리는 무서워요🐼💜🩷 6 22:53 712
3122257 유머 동화같은 짱절미가 사는 세상...jpg 6 22:52 1,158
3122256 이슈 이쯤에서 배우 윤경호의 인생캐릭터 하나만 뽑아보자면? 10 22:51 460
3122255 유머 나같경 순정만화 남주 선택의 순간에서 너가 남주가 될 수 밖에 없는 순간< 이걸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 걍 내 맘에 들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님 5 22:50 899
3122254 유머 여름철 더위먹고 입맛없을때 먹는 강된장 9 22:50 900
3122253 기사/뉴스 [시대진단]왜 유독 여성 피해자들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지지하나 11 22:49 910
3122252 이슈 시신이 유기된 범죄 현장에 자꾸 수상한 여자가 나타나요… 8 22:48 1,404
3122251 이슈 눈물 참는것마저 개이쁜 아이린 1 22:48 707
3122250 기사/뉴스 황현희 “목에 칼 들어와도 지금 주식시장 안 들어가” 28 22:45 4,343
3122249 유머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피드백받았다는 치과의사 9 22:45 2,025
3122248 이슈 이러나 저러나 한국에서 스타성 하나는 대박인거 같은 영화 감독.. 7 22:45 1,698
3122247 이슈 완벽하게 꿈을 이룬 것 같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6 22:45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