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계천 트레비' 행운의 동전 주워간 얌체족… 공단 "법적 대응"
1,278 7
2026.07.22 15:31
1,278 7

소망석 인근 동전 쓸어가는 남녀 영상 확산
행운의 동전, 수거 후 어린이 교육사업 기부
누리꾼 "절도죄로 처벌해야" 비판 쇄도

 

 

19일 엑스(X)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서울 청계광장 팔석담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행운을 빌기 위해 던진 동전들을 무단으로 수거하고 있다. X 캡처

19일 엑스(X)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서울 청계광장 팔석담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행운을 빌기 위해 던진 동전들을 무단으로 수거하고 있다. X 캡처
 

 

(전략)

 

팔석담은 청계광장 인근에 조성된 석재 구조물로, 대한민국 8개 도를 상징하는 돌들을 모아 조성한 화합의 상징이다. 처음에는 동전을 던지는 공간이 따로 없었지만, 2008년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운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져 넣을 수 있는 소망석이 따로 마련됐다. 이후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 빗대 '서울의 트레비 분수'로 불리게 됐다.

 

영상 속 남성과 여성은 소망석 안에 안착하지 못하고 주변에 떨어진 동전들을 줍기 시작하더니, 소망석 안쪽 가장자리에 떨어진 동전들도 챙겼다. 여성은 손가락으로 소망석 안쪽을 가리키며 지시하듯 떨어져 있는 남성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두 사람이 일행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청계천 팔석담 인근에서 행운의 동전을 주운 여성이 가방에 동전을 담은 채 유유히 청계천을 빠져나가고 있다. X 캡처

청계천 팔석담 인근에서 행운의 동전을 주운 여성이 가방에 동전을 담은 채 유유히 청계천을 빠져나가고 있다. X 캡처
 

문제는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들이 공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서울시설공단은 떨어진 동전들을 수거해 세척·분류한 뒤 국내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외국 동전은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어린이 교육사업 등에 활용되는데, 현재까지 국내 기부액은 약 4억4,000만 원에 이른다.

 

공익 사업에 쓰이는 돈을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에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누리꾼들은 "소원과 기부의 의미가 담긴 돈을 가져간 것은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 "절도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서울시설공단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청계천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간 행위가 절도죄 또는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되는지 경찰의 판단을 받아볼 것"이라고 했다. 또 공단은 해당 지점을 24시간 관찰하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동전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행위를 엄중 경고하는 문구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출처: 한국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43433?sid=102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29 00:06 1,05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26,3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4,1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8,2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23,4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6,4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378 정치 인천시, 민선 9기 ‘송도구 분구’ 검토 본격화 01:54 9
3122377 정보 집주인이 매수인에게 돈빌려주기(셀프파이낸싱)는 부자들의 훈녀생정같은거임🎀 01:53 85
3122376 이슈 새벽에 꼭 봐야하는 한국인의 밥상 라면짤.gif 5 01:50 223
3122375 유머 침착맨의 호프 감상 및 평가 2 01:45 484
3122374 이슈 솥밥 시켜서 누룽지 먹을때 물붓지말고 된장찌개나 콩나물국 부어서 누룽지 술밥처럼 먹으라는 윤남노의 먹팁.... 8 01:38 702
3122373 유머 체외충격파 원리 20 01:32 1,566
3122372 이슈 수영남푠 맛피자의 효리수 맞춤형 식단.jpg 7 01:31 1,214
3122371 이슈 이게 사투리인걸 난생 처음 알았음… 13 01:31 953
3122370 이슈 결국 와버린 리센느 데자부 역주행 14 01:27 749
3122369 유머 지리는 효리수 유리 영어 실력 2 01:26 1,316
3122368 이슈 지하철 거지의 최후 10 01:24 1,266
3122367 유머 까불던 강아지 과거와 현재 5 01:23 424
3122366 유머 귀여운 공벌레 민주언니한테 보여주고싶은 원희 11 01:20 410
3122365 유머 고양이가 뱃살이 많으면 어떻게 앉는지 아세요? 9 01:18 1,105
3122364 유머 EPEX 백승 “소문의 187cm 팔척갸루” 4 01:17 703
3122363 이슈 2026월드컵 성적으로 업데이트 된 FIFA랭킹 TOP 20 4 01:17 677
3122362 기사/뉴스 뉴진스, 4주년에 민지 포함 4인 영상…"후속 콘텐츠 선보일 것"(종합) 1 01:15 605
3122361 이슈 (글 후반에 스포O) 일본의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40 01:13 2,074
3122360 이슈 혼자서 쉬어야 쉬는 거다 vs 같이 있으면서 쉬면 된다 41 01:11 1,575
3122359 이슈 아이패드 미니 5와 갤럭시 폴드 8 화면 비교 14 01:09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