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계천 트레비' 행운의 동전 주워간 얌체족… 공단 "법적 대응"
1,149 6
2026.07.22 15:31
1,149 6

소망석 인근 동전 쓸어가는 남녀 영상 확산
행운의 동전, 수거 후 어린이 교육사업 기부
누리꾼 "절도죄로 처벌해야" 비판 쇄도

 

 

19일 엑스(X)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서울 청계광장 팔석담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행운을 빌기 위해 던진 동전들을 무단으로 수거하고 있다. X 캡처

19일 엑스(X)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서울 청계광장 팔석담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행운을 빌기 위해 던진 동전들을 무단으로 수거하고 있다. X 캡처
 

 

(전략)

 

팔석담은 청계광장 인근에 조성된 석재 구조물로, 대한민국 8개 도를 상징하는 돌들을 모아 조성한 화합의 상징이다. 처음에는 동전을 던지는 공간이 따로 없었지만, 2008년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운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져 넣을 수 있는 소망석이 따로 마련됐다. 이후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 빗대 '서울의 트레비 분수'로 불리게 됐다.

 

영상 속 남성과 여성은 소망석 안에 안착하지 못하고 주변에 떨어진 동전들을 줍기 시작하더니, 소망석 안쪽 가장자리에 떨어진 동전들도 챙겼다. 여성은 손가락으로 소망석 안쪽을 가리키며 지시하듯 떨어져 있는 남성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두 사람이 일행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청계천 팔석담 인근에서 행운의 동전을 주운 여성이 가방에 동전을 담은 채 유유히 청계천을 빠져나가고 있다. X 캡처

청계천 팔석담 인근에서 행운의 동전을 주운 여성이 가방에 동전을 담은 채 유유히 청계천을 빠져나가고 있다. X 캡처
 

문제는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들이 공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서울시설공단은 떨어진 동전들을 수거해 세척·분류한 뒤 국내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외국 동전은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어린이 교육사업 등에 활용되는데, 현재까지 국내 기부액은 약 4억4,000만 원에 이른다.

 

공익 사업에 쓰이는 돈을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에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누리꾼들은 "소원과 기부의 의미가 담긴 돈을 가져간 것은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 "절도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서울시설공단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청계천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간 행위가 절도죄 또는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되는지 경찰의 판단을 받아볼 것"이라고 했다. 또 공단은 해당 지점을 24시간 관찰하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동전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행위를 엄중 경고하는 문구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출처: 한국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43433?sid=102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02 07.20 38,85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19,2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1,9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5,0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18,4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6,4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9,5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1960 이슈 [빠더너스] 관상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 |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백지헌 18:03 22
3121959 기사/뉴스 [단독]법원 "스크래핑 전면 금지"…금융고객, 서류 직접 제출 현실화 18:03 75
3121958 유머 SBS 근황 : AI가 기상캐스터를 대체했음 18:02 176
3121957 이슈 JYP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 걸그룹 OURBIRTHDAY 아워벌스데이 "HUNGRY (Side A)” 퍼포먼스 비디오 18:02 41
3121956 이슈 <GQ> '성진우'밖에 모르는 '성진우석'... 배우 변우석을 정의한다면 그냥 ♥사.릉.♥이죠. 18:01 70
3121955 유머 gv 중간에 나가는 관객들을 발견한 조인성 반응ㅋㅋㅋㅋㅋㅋ 18:01 261
3121954 이슈 페레로로쉐 받아서 갑자기 돌발행동하는 신인 남돌...twt 4 18:00 213
3121953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 왔셩 3 18:00 204
3121952 기사/뉴스 [단독]‘QR’로 간편하게 입국···정부, 통합된 새 입국신고서 만든다 18:00 104
3121951 유머 짧은 숏컷에 선글라스가 핫했던 포미닛 <뮤직>때 전지윤 17:59 218
3121950 유머 신발의 튼튼함을 광고중인 중국 회사 7 17:59 343
3121949 유머 조수석에서 먹기 딱 좋은 음식 5 17:59 404
3121948 기사/뉴스 [단독]반도체 협력사로 번지는 韓성과급 파장…ASML 노조 1천명 돌파 2 17:58 200
3121947 기사/뉴스 [단독] 이병철 회장 ‘공수래공수거’ 글씨 1억 낙찰 2 17:57 399
3121946 유머 인도 친구가 꾸며준 전통 복장! 17:57 284
3121945 이슈 에로스 프시케 BL로 만들었다고 작가를 음란물유포로 신고한 미친놈 존재 24 17:54 1,618
3121944 이슈 농심의 이 라면을 영원히 그리워하는 자의 모임 20 17:51 2,084
3121943 기사/뉴스 “주식 불장에 재산도 불었다”…작년 1인당 순자산 2억7475만원 1년새 2291만원 늘었다 5 17:51 463
3121942 유머 ??: 못배우고 컸어? 2 17:50 716
3121941 유머 호프 전반적인 분위기의 근원이 된다고 생각하는 나홍진 단편 영화 2 17:49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