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계천 트레비' 행운의 동전 주워간 얌체족… 공단 "법적 대응"
1,313 7
2026.07.22 15:31
1,313 7

소망석 인근 동전 쓸어가는 남녀 영상 확산
행운의 동전, 수거 후 어린이 교육사업 기부
누리꾼 "절도죄로 처벌해야" 비판 쇄도

 

 

19일 엑스(X)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서울 청계광장 팔석담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행운을 빌기 위해 던진 동전들을 무단으로 수거하고 있다. X 캡처

19일 엑스(X)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서울 청계광장 팔석담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행운을 빌기 위해 던진 동전들을 무단으로 수거하고 있다. X 캡처
 

 

(전략)

 

팔석담은 청계광장 인근에 조성된 석재 구조물로, 대한민국 8개 도를 상징하는 돌들을 모아 조성한 화합의 상징이다. 처음에는 동전을 던지는 공간이 따로 없었지만, 2008년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운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져 넣을 수 있는 소망석이 따로 마련됐다. 이후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 빗대 '서울의 트레비 분수'로 불리게 됐다.

 

영상 속 남성과 여성은 소망석 안에 안착하지 못하고 주변에 떨어진 동전들을 줍기 시작하더니, 소망석 안쪽 가장자리에 떨어진 동전들도 챙겼다. 여성은 손가락으로 소망석 안쪽을 가리키며 지시하듯 떨어져 있는 남성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두 사람이 일행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청계천 팔석담 인근에서 행운의 동전을 주운 여성이 가방에 동전을 담은 채 유유히 청계천을 빠져나가고 있다. X 캡처

청계천 팔석담 인근에서 행운의 동전을 주운 여성이 가방에 동전을 담은 채 유유히 청계천을 빠져나가고 있다. X 캡처
 

문제는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들이 공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서울시설공단은 떨어진 동전들을 수거해 세척·분류한 뒤 국내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외국 동전은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어린이 교육사업 등에 활용되는데, 현재까지 국내 기부액은 약 4억4,000만 원에 이른다.

 

공익 사업에 쓰이는 돈을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에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누리꾼들은 "소원과 기부의 의미가 담긴 돈을 가져간 것은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 "절도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서울시설공단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청계천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간 행위가 절도죄 또는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되는지 경찰의 판단을 받아볼 것"이라고 했다. 또 공단은 해당 지점을 24시간 관찰하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동전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행위를 엄중 경고하는 문구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출처: 한국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43433?sid=102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66 00:06 7,19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30,3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6,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0,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31,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5,2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7,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686 기사/뉴스 “선수 응원가 최초 제작”..조지훈 응원단장, 20년만 유재석 다시 만났다 (‘유퀴즈’)[Oh!쎈 예고] 3 12:34 265
3122685 유머 트리플에스는 3명 대기ㅠㅠ 2 12:34 418
3122684 이슈 우리 매장 대장고양이(12세 노묘)가 날 엄청 좋아하는데, 내가 쉬는 김에 자리잡고 앉으니까 가지 말라고 팔 물고 안 놔줌 8 12:32 854
3122683 유머 잠꼬대진짜요란하게하네 12:32 173
3122682 이슈 병원 다녀온 날은 언니에게 안겨서 위로 받아야하는 강아지. 3 12:31 709
3122681 기사/뉴스 김강우, 한혜진♥기성용 결혼 반대..."생각 못한 조합" (유퀴즈)[전일야화] 2 12:30 439
3122680 유머 한국말로 패는거 제일 잘하는 것 같은 아이돌 외국인 멤버 4 12:29 570
3122679 기사/뉴스 '오싹한 연애', 해외 반응이 더 빨랐다…美 톱10 진입 '무슨 일' 12:29 179
3122678 이슈 손훙민 LAFC 2경기 연속 골 ⚽️ 7 12:29 410
3122677 이슈 나 친구 강아지 한달 맡아줬다가;;;;;;.jpg 11 12:29 1,153
3122676 유머 악플이나 악성메세지를 받으면 무슨 생각이 드냐는 인터뷰를 받은 박시영 작가 1 12:28 528
3122675 기사/뉴스 한혜진 세 자매, 남편도 '형제급' 닮은꼴..김강우·기성용 이어 조재범 셰프 '붕어빵 훈남' 세 사위 [스타이슈] 3 12:28 793
3122674 기사/뉴스 속보]“인화물질 던지고 뛰쳐나오더니 ‘펑’…몸에 불붙은 사람들 비명 지르며 관리사무소 탈출” 6 12:27 758
3122673 이슈 트위터 난리난 트윗... 나 퇴근하고 그네타면서 멍때리는게 인생의 낙인데.........twt 16 12:27 1,528
3122672 이슈 버블티에 도토리묵과 청포묵 넣는곳 4 12:26 699
3122671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폭염 속에도 잃지 않는 당당함…신보 트레일러 공개 12:25 140
3122670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던, '병약미' 없는 평안한 일상 공개 7 12:24 1,119
3122669 유머 아 난 피카츄 보고 노란 똥땡이라고 하는게 ㅈㄴ 웃김.jpg 11 12:23 957
3122668 이슈 미야오 나린 Churrrrr 업로드 1 12:20 138
3122667 유머 고질적인 저혈압에게 치료가 될수있는 야구시청 3 12:19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