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산 다녀가면 앓는다?…외국인 관광객 '부산병'에 난리
2,649 19
2026.07.22 15:09
2,649 19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334419?ntype=RANKING

 

“또 가고 싶어”...외국인들 사이 퍼진 '부산병'
1분기 외국인 102만명 돌파
1~5월 누적 관광객 40% 증가
외국인 지출액 1322억원 기록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여행객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부산을 떠난 뒤에야 앓기 시작하는 병이 있다. 대만·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여행자들의 소셜미디어에서 번지는 신조어 ‘부산병(釜山病)’이다. 부산을 다녀온 뒤 그 도시가 다시 그리워지는 상태를 일컫는데, 과거 서울 여행의 여운을 담았던 ‘서울병’의 자리를 부산이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략) 2026년 1분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2만394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하며,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단 기간에 100만명 벽을 넘어섰다. 1~5월 누적으로는 193만657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0% 늘었는데, 전국 평균 증가율(21%)의 거의 두 배에 이르는 속도다. 관광객수 증가와 함께 지출도 늘어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5월 외국인 관광 지출액은 1322억원으로 1월(512억원)의 2.5배를 웃돌았고, 부산은 서울에 이어 전국 지출액 2위 자리를 3개월 연속 지키고 있다.
 

6월 2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컷' 특별 드론쇼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병’은 중국 SNS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야놀자리서치가 중국 SNS 샤오홍슈에 올라온 중국어 여행 게시물 1만 1270건과 중국 최대 OTA 씨트립 리뷰 1만 8694건을 분석한 결과, 부산은 중국인 관광객 만족도 4.723점(5점 만점)으로 도쿄·싱가포르를 제치고 아시아 8개 도시 중 종합 1위에 올랐다. 부산 관련 게시물에서는 자연 언급 비중이 38.2%로 가장 높았고 음식(23.8%)이 뒤를 이었는데, 관광지 수가 서울의 절반인데도 1위에 오른 만큼 경쟁력이 자원의 양보다 경험의 밀도에서 나온다는 평가다.
 

지난 20일 부산 광안대교와 해운대 주변으로 짙은 해무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병’의 이유로 지목되는 첫 번째 비결은 ‘인스타그래머블’한 매력이다. 밀도 높은 서울과 달리 ‘한국적이지만 덜 피곤한 도시’라는 여유로운 인식이 젊은 여행자 사이에 퍼진 가운데, 도심 바로 옆으로 광활한 바다가 펼쳐지는 지형이 여행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해운대·광안리·감천문화마을 등 SNS 세대의 취향을 파고드는 명소에 더해, 샤오훙슈에서 ‘바다를 달리는 기차’로 입소문을 탄 블루라인파크 해변 열차와 요트, 스카이라인 루지, 엑스더스카이 전망대처럼 바다를 직접 타고 즐기는 활동형 콘텐츠가 늘면서 부산의 자연은 ‘보는 자연’에서 ‘즐기는 자연’으로 진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대비 높은 가성비와 김해공항을 활용한 접근성도 강력한 경쟁력이다. 돼지국밥·밀면 등 가격 부담 없는 로컬 미식이 다양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대만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후문이다. 또한 대만·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2시간 안팎 직항으로 김해공항으로 입국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야놀자리서치는 ‘중국 관광객이 경험한 서울·부산’ 보고서를 통해 “부산이 단순한 자연경관 도시라는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해양 자원에 전망, 이동, 레저, 그리고 복합 여가를 결합하여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확장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부산을 “해양 자연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형 체험 관광 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했다.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97 07.23 24,52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42,8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3,0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8,6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40,7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7,2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4,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1,3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1,5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3882 기사/뉴스 술에 취한 채 넘어진 40대 외국인 숨진 채 발견…경찰, ‘과다출혈’ 추정 16:11 22
3123881 기사/뉴스 속보] 부산 찾은 중국 여성에 ‘소변 테러’…일본 남성에 실형 구형 1 16:10 82
3123880 유머 넷이 새 기숙사로 이사왔다가 발코니 난간에서 무언가가 기어다니는걸 보고 놀라서 기숙사 관리인을 불렀어 16:10 176
3123879 유머 참교육 X 호프 콜라보 드립...jpg 2 16:09 271
3123878 이슈 리센느 미나미 시구 오피셜ㄷㄷㄷ 13 16:08 914
3123877 기사/뉴스 ‘비광’부터 ‘행복의 나라로’까지… 팬데믹에 묶였던 영화들, 다시 극장 향하는 까닭 16:07 76
3123876 이슈 ✨우리들의 영원한 짱구 엄마를 기억하며✨ 2 16:07 139
3123875 이슈 압도적인 피지컬로 연예인 농구팀 하드 캐리중이라는 문수인 16:06 308
3123874 유머 인터넷 코난질이라는거 대체로 이런식임 3 16:06 365
3123873 이슈 자기야.... 나 너무 추워.. 제발 문 좀 열어줘.... 6 16:04 1,161
3123872 기사/뉴스 '김부장' 소지섭·최대훈·윤경호, 최후의 반격 시작 16:01 312
3123871 이슈 [📢] 변우석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 진행 현황 안내 37 16:01 779
3123870 유머 왜 그 폰트를 선택한 거야? 1 15:57 1,024
3123869 기사/뉴스 “창문 꼭 닫고 청소기 천천히 돌려야” 전문가가 권한 의외의 ‘청소 규칙’ 19 15:54 2,504
3123868 이슈 투바투 연준 입덕직캠 썸네일 투표 24 15:52 540
3123867 유머 고양이가 물 먹을때마다 칭찬을 해줬더니 11 15:52 2,085
3123866 이슈 '그냥 표기하는것보다 더짜증나 ㅁㅊ' 6 15:51 1,507
3123865 유머 오늘도 당그니 선점에 성공한 후이바오🐼🩷💜 5 15:50 970
3123864 이슈 늙크크들은 전부 추억 여행 잠길거 같은 최근 방송에 나온 유물 드라이기…jpg 109 15:49 10,072
3123863 유머 토끼개빠름 9 15:48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