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재건축이 한창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선 올해 초 20여 건에 그쳤던 사인간 근저당 설정 건수가 지난달 90건까지 4.5배로 늘었다.

무명의 더쿠 | 14:32 | 조회 수 1641
“65억짜리 집, 25억은 근저당·전세”…‘셀러 파이낸싱’ 곳곳 등장

권도경·김윤희·이소현·나윤석 기자


입력 2026-07-22 12:04


MnZEEY

송파구 한 대단지 아파트 28억 원짜리 매물 정보에 표출된 매도인 대출 가능 문구는 전날 반나절 만에 삭제됐지만, 확인 결과 조건은 살아 있었다. A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6%인데 최대 5억 원까지 그보다 낮은 4.6%로 빌려주는 것”이라며 “은행 대출이 막힌 상황에서 나온 방식인데, 자주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금융은 매수·매도인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때 주로 활용된다. 사인간 근저당을 설정한다는 건 개인이 금융기관 대신 대출해 준 것과도 같다. 매수인은 시중은행 금리보다 싼 이자를 매도인에게 지급하고, 매도인은 은행이자보다 높은 금융소득을 챙길 수 있다. 이는 불법은 아니지만 대출 규제를 무력화하는 편법 거래로 꼽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세무사는 “(이 대통령이 사인간 근저당 거래를 공식화하면서) 유사한 매물은 앞으로 많이 나올 듯하다”며 “비슷한 사례를 세무조사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내국인(개인) 집합건물 근저당권 설정등기 신청 현황’에 따르면 분당구 개인 간 근저당 설정 건수는 올해 1∼3월 월평균 20건 안팎에 머물다가 4∼5월 40∼45건으로 증가했다. 6월 들어서는 근저당 설정 건수가 90건까지 늘었다.


이를 두고 주요 아파트 재건축 일정이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분당구 서현동 더시범단지, 야탑동 목련마을, 분당동 샛별마을은 지난달 말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마쳤다. 지정 전에 소유권을 이전하면 재건축 후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 6월 한 달간 서현동에서만 43건, 야탑동 20건 등 분당구 근저당권 설정 건수 상당수가 이 세 단지에 몰렸다.


분당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엔 근저당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 수내동 B 공인중개사는 “(이 대통령 아파트와) 비슷한 매물을 찾아 달라거나, 토지거래허가를 어떻게 받았는지 등 문의 전화가 많이 왔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 개인 간 근저당 설정 거래가 집중됐다. 서울 내 누적 설정 건수(1∼6월)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312건)였으며, 강남구(278건), 송파구(272건) 순이었다. 강남 3구(총 862건)가 서울 전체 거래량의 약 26.7%다.


https://www.munhwa.com/article/11604256


기사전문은 링크로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8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20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뉴진스 4주년 사진 찍은 포토그래퍼
    • 23:52
    • 조회 219
    • 이슈
    1
    • (강스포) 헬로우 고스트가 당시에도 난리나고 보는 사람마다 난리나는 이유...jpg
    • 23:50
    • 조회 426
    • 이슈
    • 단군: 홍진이형님 저희영화호프에껴들지말고 가만히계십시오.
    • 23:47
    • 조회 701
    • 유머
    6
    • [단독]부정선거 시위 여파…철거 예정 잠실실내체육관 대관 재가동
    • 23:47
    • 조회 237
    • 기사/뉴스
    • 마라톤 도중에 생리가 터진 선수
    • 23:45
    • 조회 4344
    • 이슈
    62
    •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7월 셋째주)
    • 23:45
    • 조회 109
    • 정보
    1
    • 리센느 러브어택 커버한 배기성 ㅋㅋㅋㅋㅋㅋ 러브어택이 아니라 걍 탱크에서 바주카포를 두다다다 날리심;;
    • 23:43
    • 조회 414
    • 이슈
    5
    • 기상 미션으로 묵언수행 걸린 남돌의 최후.......jpg
    • 23:41
    • 조회 704
    • 이슈
    2
    • 닮은 유명인이 너무 많다는 스윙스
    • 23:41
    • 조회 349
    • 유머
    3
    • 실사판 바비인형이라는 금발 김유정
    • 23:40
    • 조회 1078
    • 이슈
    2
    • “K-팝 나오면 나도 모르게 볼륨 줄여요”…나만 그런 게 아니다
    • 23:40
    • 조회 1348
    • 기사/뉴스
    5
    • 초등학교 때 봤던 자리바꾸기 프로그램의 진실
    • 23:37
    • 조회 2824
    • 이슈
    35
    • 라이즈 소희 머리카락 ASMR
    • 23:37
    • 조회 428
    • 이슈
    14
    • 강남 with 타케나카 유다이- walking with you
    • 23:37
    • 조회 243
    • 유머
    3
    •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리뷰 게스트 추천받는 규민.jpg
    • 23:35
    • 조회 955
    • 이슈
    1
    • 진짜 잘하는 최수영의 '가난하게 컸어?'
    • 23:35
    • 조회 2777
    • 이슈
    15
    • 아들육아 처음 겪고 영혼 털린 딸아빠 곽범 ㅋㅋ
    • 23:34
    • 조회 1053
    • 이슈
    3
    • 야구장 관객들도 감탄한 핫도그 가게의 마케팅
    • 23:34
    • 조회 1250
    • 유머
    4
    • 대형마트 진열아트
    • 23:33
    • 조회 1382
    • 유머
    10
    • 정보 축튜버 2대 산맥 이스타티비 이주현 떠남 발표
    • 23:29
    • 조회 1895
    • 정보
    1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