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임원 928명에게 장기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했다. 노태문 사장은 약 57억7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아 주요 임원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삼 성전자는 장기성과인센티브(LTI)를 자사주로 받은 임원과 구체적인 지급 내역을 전날 공시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임원 등 모두 928명이다. 삼성전자는 임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3일 보유 자사주 113만2천477주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시 내용을 보면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 주식 2만2천678주를 받았다. 지급 기준가격인 주당 25만4천500원을 적용하면 약 57억7천만원에 해당한다.
정현호 부회장은 1만3천419주를 받아 약 34억1천5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수령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에게는 1만469주가 지급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6억6천400만원 규모다.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은 9천990주로 약 25억4천200만원을, 박학규 사업지원TF장 사장은 9천819주로 약 24억9천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삼성전자는 3년 이상 근무한 임원을 대상으로 직전 3년간의 경영 실적을 평가해 LTI 지급액을 산정하고 있다. 확정된 성과급은 이후 3년에 걸쳐 나눠 지급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평균 연봉의 최대 300%까지 책정된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임원들의 장기적인 책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LTI 일부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변경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116148?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