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자들 논문으로 딸 서울대 치전원 보낸 교수…결국 감옥행
3,359 29
2026.07.22 12:38
3,359 29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959696

 

딸의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 입시에 제자들을 동원한 교수가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성균관대 약대 교수 60대 이 모 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이 씨의 딸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유지됐습니다.

 

이 씨는 대학원생 제자들이 대필한 논문을 실적으로 삼아 딸을 2018년 서울대 치전원에 입학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씨는 2016년 대학생이던 딸의 연구과제를 위해 제자들에게 동물실험을 지시하고 이듬해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쓰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실험 가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논문의 실험 수치를 조작하도록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지수)급 저널에 실렸습니다. 이 씨의 딸은 실험에 2∼3차례 참관만 하고 연구보고서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각종 학회에 논문을 제출해 상도 탔습니다. 그는 논문과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2018년 서울대 치전원에 합격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2024년 7월 "범행으로 인해 대입 시험의 형평성과 공익성이 중대하게 훼손됐다""학벌이 사회적 지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 씨의 딸에게는 "아직 어린 피고인에게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징역형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교수의 부당한 지시를 거절하기 어려운 대학원생들에게 딸을 위해 각종 실험과 보고서 작성에 더해 심지어 연구 데이터 조작도 지시했다""범행 후 대학원생들의 진술을 회유하거나 이들에게 고소하겠다고 겁박했으며, 범행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도 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습니다.

 

한편 이 씨는 2019년 6월 학교에서 파면당했고 서울대는 그해 8월 이 씨 딸의 치전원 입학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이 씨의 딸은 입학 취소 처분에 불복해 서울대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냈으나 지난해 3월 최종 패소했습니다.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385 07.20 33,16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12,7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88,0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15,0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3,1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6,4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2,8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9,5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8,0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1674 이슈 루마니아 오지에서 실제로 제작된 호프 우주선 13:51 12
3121673 기사/뉴스 김희철, 브라이언 인사 무시→인성 논란 인정 “사실 싸가지 없었다” (동해물과) 13:51 66
3121672 이슈 코타 싸우면 대체로 먼저 사과하는데 그 계기가 둘이 일본 살 때 밥 먹는데 (한일부부 타코사마) 13:50 69
3121671 유머 줄리엣 - 기다려 늑대 (1997) 13:50 19
3121670 유머 기아 응원석 앉은 한화팬에게 쏟아진 폭포수 6 13:49 529
3121669 이슈 배우들이 연기에 집중 안된다는지 알것같은 IMAX 카메라 현장소음 3 13:48 438
3121668 기사/뉴스 지하철만 타면 보이는 하석진 “결정사 모델인데‥매칭 제안은 無” (라디오쇼) 1 13:47 289
3121667 이슈 나는 이 기억 하나로 남편이 무슨 짓을 해도 다 용서하고 이해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아 4 13:47 561
3121666 이슈 영화 GV 관크 3 13:46 248
3121665 유머 스파이더맨 홍보영상 촬영 중 고장나버린 톰홀랜드.twt 13:46 223
3121664 이슈 봄부터 가을까지 피는 상큼한 국화꽃, 거베라 7 13:46 413
3121663 이슈 열무김치 담는데 옆에서 잠 1 13:45 337
3121662 기사/뉴스 바다 빠진 중학생 구하고 사라진 '튜브 의인'…육군 22사단 고영우 하사에 표창 8 13:45 442
3121661 이슈 목욕한 강아지 특 13:44 245
3121660 이슈 일본 한 가게의 휴업 공지 36 13:43 1,757
3121659 이슈 뮤지컬 아이스쇼 버전의 나 혼자만 레벨업 연습 현장 1 13:43 314
3121658 유머 갑분 자발적 죄인이 된 냥 4 13:43 277
3121657 기사/뉴스 40년 헌신에 뜨거운 박수…'범죄 사냥꾼' 이대우 형사 정년 퇴임 (히든아이) 13:42 238
3121656 정치 한동훈 "보완수사권 폐지, 돈으로 정의 사는 것.. 민주당도 알고 있다" 1 13:40 124
3121655 기사/뉴스 재회 원해서…전 여친 출입국정보 허위기재 공무원 집유 2 13:40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