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43581
21일 기후부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후부 사무관 A씨가 세종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임관 10개월 차 공무원으로 기후적응 및 에너지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평소 A씨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고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의혹이 있다며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주까지 고인에 대한 추모 기간을 갖을 예정"이라며 "추모 기간이 끝나면 고인의 동기들과 함께 일했던 부서 직원들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의견 수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 재발 방지 대책과 가해자 처벌, 장관의 책임있는 조치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와 함께 기후부 감사관실에서도 자체 감사가 진행 중이다.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는 업무에서 배제됐고 감사관실에서는 사망한 사무관의 가족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상 규명을 하고 드러난 문제에 대해선 철저한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