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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주상욱-이동하-원현준...'김부장' 대박에 터닝포인트 맞은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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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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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은 김부장으로 데뷔 30여 년 만 '실장 이미지' 탈출

jCobym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지난 18일 방송된 8회가 23.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 금토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부장의 대박으로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등 주연 배우들은 물론 김부장으로 악역에 도전한 주상욱, 남실장 역의 이동하, 악역은 아니지만 아빠 유니버스의 가는 길을 번번이 가로막아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강국철 역 원현준 등 조연들도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주상욱은 주학건설 대표이자 사건의 발단이 된 주혜리(유지안 분)의 아빠 주강찬 역으로 강렬한 악역에 도전했다. 사실 주강찬 역에는 많은 배우가 물망에 올랐지만, 불발되면서 주상욱이 운명적으로 맡게 됐다.

 

연출을 맡은 이승영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하며 "촬영을 하다 보니 주상욱의 배우 인생은 김부장 전과 후로 나뉠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방송 후 주상욱의 악역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용역 깡패로 시작해 건설사까지 집어삼킨 밑바닥의 전설다운 주강찬의 잔인함은 물론, 딸 혜리를 향한 비뚤어진 부성애는 주상욱의 묵직한 연기를 만나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주강찬이 김부장 7회에서 김부장에게 사정없이 얻어터지는 장면은 '사이다 명장면'으로 떠올랐다.

 

1998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실장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주상욱은 김부장 속 주강찬 캐릭터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2008년 뮤지컬 '그리스'의 앙상블로 데뷔해 '싱글즈', '쓰릴 미', '옥탑방 고양이', '나쁜자석', '클로저', '오펀스',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 '시그널', '왔다! 장보리' 등 무대와 대중 매체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 온 이동하는 주강찬의 비서실장 남실장 역으로 배우 인생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남실장은 주강찬의 그림자이자 방패로,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그 역시 지난 7회에서 박진철(윤경호 분)에게 '참교육'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날렵한 액션 연기부터 코믹한 연기까지 소화한 이동하는 걸스데이 소진의 남편이라는 사실과 이탈리아 국적을 포기하고 입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의 인물이 됐다.

 

그는 현재 소지섭 소속사인 피프티원케이 소속 배우로, 다음달 9일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개최되는 연극 '갈매기'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09년 KBS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한 원현준도 강국철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데뷔 이후 10년 가까이 단역 배우로 활동한 그는 김부장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에 아빠 유니버스와 사사건건 충돌하고, 김부장을 미워하지만,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심만큼은 최고인 '땅강아지' 강국철 캐릭터는 작품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며 원현준이라는 배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원현준은 현재 토요일과 일요일 방송 중인 JTBC '아파트'에서 타다요시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성공한 작품의 척도는 주조연 뿐만 아니라 스쳐 지나가는 인물들까지 큰 화젯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이들 외에도 김부장에 출연한 많은 배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김부장의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부장은 오는 25일 최종회를 방송하며,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https://www.raonnews.com/mobile/article.html?no=59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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