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와 북한 황강댐 방류가 맞물려 임진강 수위가 상승해 연천군과 파주시 일대에 홍수특보가 발령됐다. 재난안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강홍수통제소는 21일 임진강 유역에 위치한 연천군 임진교에 홍수 경보, 파주시 비룡대교에 홍수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임진교 수위는 이날 낮 12시 40분 홍수주의보 기준수위인 8.3m에 도달한 뒤 약 3시간 만에 경보 기준수위인 10.8m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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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교와 비룡대교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재난안전 당국이 주민대피를 준비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연천군은 임진강 일대 7개면(중면, 왕징면, 백학면, 미산면, 장남면, 군남면, 전곡면) 6천200여 명 주민대피 준비를 마쳤다. 주민들은 대피 발령 시 각 면 마을회관, 종합복지관, 학교 등을 임시거처로 삼게 된다.
파주시는 하류지역 적성면(31가구 56명), 파평면(62가구 121명) 주민들 대피 준비를 끝냈다. 대피 발령 시 적성면 주민들은 적성 융합고등학교로, 파평면 주민들은 율곡1리 경로당, 파평초등학교 등으로 각각 대피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북한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 상승해 홍수 위기가 있다”며 “주민대피 준비는 마친 상황으로 수위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신·권순명·이종근 기자 dhy0119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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