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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비싸다고 다 좋진 않았다”…팬티형 생리대 가격·성능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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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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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21일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7종 품질 비교 정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7종 품질 비교 정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자는 동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가 제품별로 흡수성능과 착용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당 가격도 580원에서 1160원으로 최대 2배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사용 경험이 많은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7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성능·착용감·치수맞음새·내부습도·안전성·가격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시험 대상은 ▲내츄럴코튼 ‘시그니처 오가닉 입는 오버나이트’ ▲리버티 ‘센시티브 입는 오버나이트’ ▲순수한면 ‘유기농100%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쏘피 ‘안심숙면팬티 유기농100%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템포 ‘내추럴순면 입는 오버나이트’ ▲라엘 ‘내추럴순면입는오버나이트’ ▲좋은느낌 ‘무표백100% 유기농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등 7종이다.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생리혈 다시 묻어나는 ‘역류량’…좋은느낌이 가장 적어=생리대에 흡수된 생리혈이 피부 쪽으로 다시 묻어 나오는 정도인 ‘역류량’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좋은느낌 제품은 두 차례 시험에서 모두 역류량이 가장 적어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역류량이 적을수록 생리혈이 피부에 다시 닿는 정도가 낮아 보송한 상태가 유지된다.

생리혈을 완전히 흡수하는 데 걸리는 ‘흡수시간’도 제품마다 달랐다. 생리혈에 해당하는 시험액 3㎖를 주입했을 때 내츄럴코튼·리버티·순수한면·쏘피 등 4개 제품은 2초대로 비교적 빠르게 흡수했다. 주입량을 5㎖로 늘린 시험에서는 내츄럴코튼 제품이 3.6초 만에 흡수해 가장 빨랐다. 반면 라엘 제품은 3㎖와 5㎖를 주입한 두 차례 시험에서 모두 흡수시간이 20초 이상 걸렸다. 

◆전체적인 착용감…라엘이 가장 높아=소비자가 직접 입어본 착용감 평가에서도 제품별 차이가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20~40대 여성 110명에게 시험 대상 제품을 직접 착용하게 한 뒤 치수 맞음새와 촉감, 전체 착용감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는 5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허리·엉덩이·허벅지 부분 등이 체형에 잘 맞는지를 평가한 치수 맞음새 항목에서는 리버티가 3.8점, 라엘이 3.7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촉감과 맞음새 등을 종합한 전체 착용감에서는 라엘이 3.8점으로 7개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시간 착용했더니…4개 제품 우수=팬티형 생리대는 일반 패드형 제품보다 몸을 감싸는 면적이 넓어 장시간 착용하면 내부가 습해질 수 있다. 소비자원은 35℃로 유지한 발한온열마네킨에 증류수 5㎖를 넣은 생리대를 입혔다. 이후 3시간 동안 내부 습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내츄럴코튼·순수한면·쏘피·라엘 등 4개 제품은 내부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은 전 제품 기준 적합…유해 물질도 불검출=기본 품질과 안전성 시험에서는 7개 제품 모두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이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에 따라 질량과 강도 등 기본 품질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발암성과 생식독성 등 위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10종도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제품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의 안전성을 오인할 수 있는 표시가 발견됐다.

내츄럴코튼·라엘·리버티 등 3개 제품은 제품 포장이나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Toxic free’(무독성)처럼 객관적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문구나 라벨을 사용하고 있었다. ‘Toxic free’는 일반적으로 ‘독성 물질이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제품의 모든 원료와 성분에 독성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는 어렵다.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개당 580원부터 1160원까지”…가격 최대 2배=개당 가격은 제품별로 최대 2배 차이가 났다. 리버티 제품이 개당 5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쏘피 제품은 개당 1160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리버티와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이처럼 가격이 비싸다고 흡수성능이나 착용감 등 모든 항목에서 반드시 우수한 것은 아니었다. 가장 비싼 쏘피는 흡수시간과 내부 습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가장 저렴한 리버티 역시 흡수시간과 치수 맞음새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가격은 2025년 10월21일부터 11월4일까지 온라인 판매가격을 조사해 산출한 것으로 구입 시기와 판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제품별 세부 시험 결과와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24 누리집의 ‘비교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2/000010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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