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된 후 논란이 일자 소방청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0일 YTN이 보도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에서 촬영된 제보 영상에는 소방관들이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제보한 시민은 "소방관들이 밥을 먹거나 쉴 곳이 마땅치 않아 가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휴식 환경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소방청은 설명자료를 내고 현장 운영 상황을 해명했다.
소방청은 대형 재난 현장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휴식 텐트와 회복지원차량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쿠팡 화재 현장에도 4개 권역에 총 22곳의 휴게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영상 속 장소는 건물 관계자가 제공한 주차장으로 당시 A방면 휴식 텐트가 설치된 구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일부 대원들이 해당 장소에서 바닥에 앉아 도시락으로 식사하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지원에도 일부 대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식사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현장 여건과 출동 인원을 고려해 휴식 공간과 식사용 테이블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필요하면 휴게공간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60721134649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