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0대 직장인 "내 집도 사야 하는데...부모님 노후,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
1,684 7
2026.07.21 15:48
1,684 7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현재는 부모님 집에 거주하고 있지만 회사와 거리가 멀어 독립을 생각 중이다. 월세는 월급에서 부담이 클 것 같아 돈을 좀 더 모아 5년 뒤에 혼자 살 수 있는 집을 3억5000만원에 마련하려 한다. 다만 70대 부모님 노후 준비도 함께 계획해야 할 것 같아 최근 고민이 깊어졌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부모님 집 현 시세는 약 5억원이다. 재건축 이야기가 오가는 터라 A씨의 독립 시점에 재건축 분담금도 필요해질 것 같다. 현재는 공적연금과 용돈으로 생활하시는데, 주택 외 현금이 많지 않아 향후 필요할 의료비 등을 위해 본격적인 저축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아 재무 상담을 신청하게 됐다.

 

35세 A씨 수입, 지출 및 자산 현황
(원)
구분 내용
월 수입(283만)
연간 비정기 수입(800만)
지출 합계(225만4000) 고정비(47만4000) 보험료(14만5000), 통신비(2만9000), 부모님(30만)
변동비(48만) 교통비(8만), 식비생활비(40만)
저축(130만) 청년도약계좌(70만), 연금저축(50만), 주택청약(10만)
미파악 지출(57만6000)
자산(2억1500만) 예적금(5600만), ISA 및 투자자산(1억4100만), 연금저축(1800만)
연간 비용(900만)
(금융감독원)


35세 A씨 월 수입은 283만원이다. 연간 비정기 수입은 800만원이다. 고정비는 보험료(14만5000원), 통신비(2만9000원), 부모님 용돈(30만원) 등 총 47만4000원씩 쓴다. 변동비는 교통비(8만원), 식비·생활비(40만원) 등 총 48만원이다. 저축은 청년도약계좌(70만원), 연금저축(50만원), 주택청약(10만원) 등 총 130만원씩 납입한다. 자산은 예적금(5600만원), ISA·투자자산(1억4100만원), 연금저축(1800만원) 등 총 2억1500만원이 있다. 연간 비용은 900만원씩 나간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모의 노후와 자녀 독립을 각자 준비하는 것이 재무 설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다. A씨의 경우 결혼이나 구체적인 인생 계획을 장기적으로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점, 부모님 집 재건축에 대한 분담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금감원은 A씨에게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가장 추천하는 안은 부모님 노후 준비와 A씨 자산 관리를 별도로 두는 것이다. A씨 부모님은 현재 공적연금으로 월 150만원을 받고 있고, 한 달 필요 생활비는 200만원 남짓이다. 재건축 부담이 있는 현재 부모님 집을 팔고 동일한 시세의 주택으로 이사를 간다고 가정했을 때, 부모님 두 분이 70세라면 집을 담보로 주택연금 월 153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을 활용하면 A씨 부모님은 한 달에 약 300만원을 받게 되므로, 남는 자금으로는 의료비를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A씨 부모님은 스스로 노후 대비를 할 수는 있지만, 재건축을 통한 자산 증식 목표 등은 일부 포기해야 한다. A씨의 연간 저축 가능 금액을 산정해보면 총 수입(283만원X12개월+비정기수입 800만원)에서 총 지출(고정·변동비 1144만원+연간비용 900만원)을 빼면 2150만원이다. 5년 뒤면 1억이 더 생기게 돼 3억5000만원 자가 마련은 큰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안은 주택 재건축에 무게를 두는 것이다. 다만 금감원은 재건축에는 적지 않은 비용 부담이 따른다는 점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건축자재 가격과 공사비 상승으로 수도권 시세 4~5억원 수준의 24평형 아파트도 조합원 분양가가 7~8억원을 웃도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별도의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재건축 분담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쉽지 않다.

이 경우 A씨 역시 현재 보유한 자산과 앞으로 10년 이상 저축할 자금까지 재건축 비용에 투입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상속을 받더라도 시점이 A씨가 50~60대가 된 이후일 가능성이 높아 독립이나 결혼 등 자신의 인생 계획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금감원은 재건축을 선택하는 것은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를 전제로 하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재건축을 추진한다면 사전에 세 가지를 점검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건축 분담금과 공사 기간 중 거주비용까지 감안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미리 점검하고, 부모님의 의료비 대비를 위한 보장성 보험과 현금성 자산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상속 과정에서 가족 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유언장 작성 등 법적 준비도 미리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금융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607182205224833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36 07.20 58,00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30,3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6,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8,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26,8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7,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522 정보 대전 하레하레 × CU BAKEHOUSE 🥖 빵 출시한다고 함 09:53 139
3122521 이슈 귀신을 보는 인간인 나에게 요괴가 청혼을 한다.jpg (스압주의/살짝 잔인함 주의) 09:52 180
3122520 유머 결정사에는 왜 자가 있는 여성이 드물까? 3 09:52 312
3122519 기사/뉴스 브브걸, 오늘(23일) '엠카' 신곡 '바디 웨이브' 첫 무대 1 09:51 61
3122518 기사/뉴스 뇌 위치, 두개골 구조까지 검색…이별 통보 여친, 후라이팬으로 살해한 20대男 09:50 277
3122517 기사/뉴스 ‘참교육→김부장’ 넷플릭스 상반기 실적 이끈 K-콘텐츠… 제작 경쟁력까지 입증 09:49 43
3122516 이슈 제니 틱톡&소속사 릴스 업데이트 5 09:49 470
3122515 정치 [단독] 李 대통령이 언급한 청년 정치인…테슬라 오너였다 11 09:48 754
3122514 이슈 [욕망의 덫] 메인 포스터 공개🌹💙 🥀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는 운명 복원 리벤지 극 3 09:47 256
3122513 이슈 🎉하이디라오 안산점 7월 25일 오픈🎉 3 09:46 423
3122512 이슈 현재 전국 날씨.jpg 13 09:46 1,014
3122511 기사/뉴스 경산 아파트 관리실서 동대표 선출 갈등 시너 방화…8명 화상(종합2보) 29 09:45 999
3122510 이슈 <김부장> 9화 스틸컷.jpg 1 09:44 387
3122509 기사/뉴스 [공식] 남주혁, 차기작은 범죄스릴러 '코드'…변호사 변신 2 09:44 552
3122508 이슈 호프) 괴물이 쫒아오는 장면을 리얼하게 찍는 방법 8 09:42 864
3122507 유머 토마토가 과일이라면 5 09:41 388
3122506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0 (~7/22) 3 09:41 227
3122505 이슈 유신, '진짜 재벌3세는 나야!' 주연 발탁…김보라X솔빈과 호흡 09:39 512
3122504 이슈 화내는 대신 상처받았다고 말할 수 있는 진짜 용기 09:38 826
3122503 이슈 50일차에 2.3kg 된 아기판다.jpg 49 09:37 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