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불 묶어 8층서 탈출하다 추락사…일하러 韓 온 외국인 무슨 일
3,318 10
2026.07.21 15:20
3,318 10

입국 하루 만에 20대 인니인 추락사


2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8분쯤 감전동에 있는 한 모텔 8층 객실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남성 A씨가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선원으로 일하기 위한 비자(E-10)를 받고 지난 20일 인력 업체를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A씨와 함께 입국한 30대 남성 B씨(인도네시아 국적) 또한 같은 객실에서 함께 달아나려다 추락해 오른쪽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A, B씨 등 인도네시아인들은 20명이 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각 10명씩 같은 모텔 객실 2곳에 나눠 대기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다.

이들은 본래 부산 감천항 등에서 중국어선을 타는 내용의 계약을 맺고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 등 2명은 마음을 바꿔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이들이 객실 안에 있던 이불 등을 엮어 19m에 달하는 끈 형태로 만들었고, 8층 객실 창문에서 이 끈을 붙잡고 탈출하려던 중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먼저 내려간 B씨는 다리가 부러지는 정도의 부상에 그쳤지만, 뒤이어 탈출을 시도한 A씨는 미끄러지며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감금 혐의 등도 수사 대상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A씨 등이 이처럼 창문 밖으로 탈출을 시도한 건 객실 문이 잠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선원 취업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달아나 불법체류자가 되는 사례가 흔하다. 업체 측에선 이런 상황을 막으려고 객실 문을 잠그는 데 대해 외국인들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한다”며 “동의가 이뤄진 방식이나 적절성 등에 대해선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형법상 감금죄는 사람의 신체적 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범죄에 해당한다. 주체인 피해자가 유효하게 동의했다면 감금했더라도 범죄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 정신병원 입원 등 경우다. 다만 당사자가 동의했더라도 이런 동의가 강요나 기망 등에 의해 이뤄졌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해당 업체는 국내 업체로, 경찰은 자격이 있는 인력송출업체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A씨 등이 달아나려던 이유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B씨를 조사해보니 불법체류자가 되더라도 더 많은 돈을 벌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60721141109949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35 07.20 58,00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28,3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6,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8,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26,8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7,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477 이슈 장윤정이 감수성 풍부한 하영이를 훈육하는 방법 08:59 41
3122476 기사/뉴스 경산 아파트 관리실서 폭발 추정 사고…"안에서 싸운다" 신고 08:58 57
3122475 이슈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작화 홍은영님 근황 1 08:58 105
3122474 유머 더워서 양동이 물에 열식히는 개 08:55 263
3122473 이슈 이번에 단독 MC로 프로 하나 이끈다는 충주맨 근황…jpg 2 08:54 729
3122472 기사/뉴스 2분기 GDP 0.6% 성장…실질소득 증가율 1988년 이후 최고 08:54 60
3122471 이슈 보안요원도 속아넘어간 모녀의 기막힌 절도 수법 7 08:53 595
3122470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광주에 HVAC 공장 짓는다…미래동력 확충 가속 1 08:52 302
3122469 이슈 옛날 아빠차 생각나는 입생로랑 가방 24 08:52 1,603
3122468 기사/뉴스 “내 번호 어떻게 알았나”…中 테무, 연락처 무단 수집 의혹 2 08:48 394
3122467 이슈 MBC <유부녀 킬러> 3차 티저 1 08:46 256
3122466 유머 외할미의 목욕시간🤣 3 08:46 578
3122465 기사/뉴스 '기생수: 타미야', 제작 확정…"연상호 감독, 기획·각본 참여" 15 08:41 1,001
3122464 이슈 글라스 페인트로 직접 만드는 스테인드 글라스 6 08:37 1,189
3122463 정치 [천지일보 여론조사] 李대통령 지지율 7.8%p 하락해 40.8%… 부정 56.5% 53 08:36 971
3122462 기사/뉴스 “연봉 3억 찍어도 불안한 노후”…7년 벌고 50년 버티는 프로선수의 비극 [권준영의 머니볼] 51 08:36 2,480
3122461 기사/뉴스 "금 삽니다"…13년 만에 마음 바꾼 한은 2 08:35 1,418
3122460 기사/뉴스 SK하이닉스 성과급 다시 협상 테이블로…노사 집중교섭 분수령 9 08:33 746
3122459 기사/뉴스 입사 1년 되면 돌잔치… 젊어진 K방산·조선 1 08:30 1,146
3122458 기사/뉴스 우즈, ‘남벌’로 스크린 데뷔…이병헌·고윤정·이도현과 호흡 29 08:29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