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민'이었던 고 김성도 씨 부부가 세상을 떠난 뒤, 주민등록자가 없는 섬이 된 독도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새 주민을 맞게 됐습니다.
경북 울릉군은 김 씨 부부가 머물던 독도 서도 어업인 숙소를 재정비한 뒤, 내년 상반기쯤 새 거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울릉군은 거주자가 없는 상태가 길어지면 독도를 실효 지배하는 상징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모집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도에 마련된 숙소는 어업인의 활동 지원을 위한 공공시설인 만큼, 울릉군에 10년 이상 거주한 어촌계원이 우선 선정 대상입니다.
현재 해당 숙소에는 김성도 씨 부부의 유가족들이 독도에 계속 살겠다며 가져가지 않은 유품이 일부 남아있는데, 행정대집행 등 유품을 정리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독도에는 1호 주민 최종덕 씨에 이어 '독도 이장' 김성도 씨와 김신열 씨 부부가 살았지만, 2018년 김성도 씨에 이어 올해 초 김신열 씨도 별세하면서 주민등록 인구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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