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주하는 "'아싸', '인싸'라고 얘기하지 않냐. 인사이더라면 지금 같은 작품 활동이 힘들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구혜선은 "저는 완전 '아싸'다. 집순이라 집에서 안 나온다"라고 고백했다. 조째즈는 "혼자 있는 게 더 편하다고 이야기하셨는데 사실 외롭다고 느낄 때도 있으실 것 같다"라고 물었다. 구혜선은 "사실 어릴 때부터 외로움을 못 느끼는 편이었다. 혼자 있으면 가족들이 '안 심심하냐'라고 물어본다. 나는 안 심심하다"라고 전했다.
김주하가 "지금 연애 안 하냐"라고 묻자, 구혜선은 "안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 연애하면 눈치도 많이 봐야 하고 맞춰줘야 하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김주하는 "사실 저는 결혼 반대주의인데 연애는 하라는 주의다. 연애는 많이 해봐야 한다. 안 하기 시작하면 계속 안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결혼에 대해서 구혜선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 같다"라며 "나 혼자 있을 때는 자연스러운데 타인이 있으면 나를 숨겨야 하지 않냐. 나 혼자 살 때는 며칠 머리를 안 감고 소리를 질러도 괜찮지만 타인과 함께 사는 건 내가 완벽하게 나를 드러내서 마주해야 하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내가 너무 싫은 나를 계속 마주해야 한다. 잠깐 담배 한 대 피우고 오면 좋을 것 같은 그런 시간이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주하가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런 나까지도 사랑해 줄 사람이 있다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구혜선은 "그런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https://v.daum.net/v/2026072114350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