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9일(현지 시간) 대(對)이란 공습을 9일 연속 이어가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공습이 17, 18일 최소 3명의 미군이 이란의 공격으로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커진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란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등 친(親)미 중동 국가를 공격했고, 자신들이 봉쇄 중인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민간 유조선 2척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양측의 행보가 “전면전에 한층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독일에 배치된 미 공군 F-16 전투기, 영국에 있던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중동으로 이동 중이며, 공중급유기도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 이란 혁명수비대도 19일 자신들이 봉쇄 중인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각국 민간 선박 4척 중 2척은 폭발 사고를 당해 운행이 중단됐으며, 나머지 2척은 운항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다만 폭발에 자신들이 관여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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