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그램 김태영 대표는 김건씨와 국민대 대학원 동문으로 관저 공사를 앞두고 김씨에게 디올 자켓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김 대표 부인 조모 씨도 통일교가 김건희씨에게 전달한 샤넬 가방을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때 비서진과 동행했습니다.
21그램의 공사 수주가 논란이 되자 2022년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대면 조사 없이 문제 없다는 취지의 1차 결론을 냈고, 봐주기 감사란 지적이 이어지자 뒤늦게 대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봐주기 감사 뒤엔 대통령실이 있었습니다.
감사가 한창인 2023년 3월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게 연락해 "21그램을 대면 조사 대신 서면 조사 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한 정황을 특검이 포착한 겁니다.
특검은 김건희씨 동문인 21그램 김 대표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에게 연락해 요청을 전달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비서실 요청을 받은 유 전 사무총장이 감사팀에 21그램 서면 조사를 지시한 내부 문건 등도 확보했습니다.
유 전 사무총장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구속심사를 받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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