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없어서 못 판다'더니 진짜였네…재고 쌓일 틈 없는 반도체 물류 창고[르포]
1,394 0
2026.07.20 18:45
1,394 0

"작년엔 재고율이 80~90%로 꽉 차기도 했지만, 지금은 40% 수준으로 관리합니다. 이것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생각하면 많은 편이죠."

지난 15일 인천 영종도 삼성전자 반도체 물류 창고(삼성 아레나스) 내 적재 선반이 높은 반도체 수요로 비어있는 모습. 최영찬 기자

지난 15일 인천 영종도 삼성전자 반도체 물류 창고(삼성 아레나스) 내 적재 선반이 높은 반도체 수요로 비어있는 모습. 최영찬 기자

반도체가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었다. 지난 15일 찾은 인천 영종도 삼성전자 반도체 물류 창고(삼성 아레나스)에는 5만 박스 물량의 반도체가 적재 선반 위에서 수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출입구와 가까운 쪽 선반엔 반도체가 담긴 박스가 가득 차 있었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비어있는 선반이 많이 보였다.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대로 팔려나가니, 재고가 쌓일 틈이 없는 수출 현장이었다.

삼성 아레나스 건물 6층에 있는 반도체 물류 창고는 2023년 삼성전자의 요청으로 인천공항세관이 국내 최초로 지정한 '복합물류 보세창고'다. 수출 물품의 보관 및 통관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관세 등을 보류한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쉽게 말해 1000개 반도체 박스가 있는 상황에서 500개만 주문한 고객사가 있다면 재포장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창고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세관이 절차를 간소화해준 것이 이 복합물류창고다.

한때는 수출에 한해서만 재포장, 단순가공 등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이 창고를 운영하다 보니 일부 품목을 국내로 반입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다. 수입한 물품을 자유무역 창고로 이동해서 수입통관 절차를 진행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관세청이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운영지침과 전산을 개선하면서 복합물류 보세창고에서 수입 화물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윤홍기 삼성전자로지텍 프로는 "복합물류 보세창고가 아니었다면 이곳에서 하는 일을 생산공장에서 진행해야 하므로 전체 기간이 반나절에서 하루는 더 길어졌을 것"이라며 "거래처에 납품하는 일이기 때문에 신뢰도 문제와도 연관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업을 지원하는데 세관은 숨은 조력자의 역할을 해냈다. 지난 5월31일 현대모비스 인도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인천공항세관의 긴밀한 협조로 부품 공급 차질을 막을 수 있었다. 화재로 인해 긴급 부품 조달이 필요해 항공 운송을 시도했고, 긴급 연락을 받은 인천공항세관의 신속 통관 조치로 상당수의 부품을 현지에 공급할 수 있었다.

https://v.daum.net/v/20260720105527055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트리셀💚 춘배와 친구들 콜라보로 돌아온 트리셀 샴푸&트리트먼트 체험단 모집 349 07.19 29,88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01,9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77,7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85,4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05,6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4,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3,1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5,8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1,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9,5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6,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0792 이슈 알사람은 아는 저스틴 비버 2주전 근황(이걸 근황으로 쳐도 되나) 16:21 118
3120791 이슈 대부분 사용법 모르고 쓰고 있다는 물건 3 16:19 662
3120790 유머 처음으로 광고 받은 밤으깡과 햄토리 (로블록스 귀여운 어린이) 4 16:19 235
3120789 기사/뉴스 [단독] 콜라값 또 오른다…코카콜라 51종 최대 9% 인상 10 16:18 235
3120788 기사/뉴스 길거리 떨어진 '3000만 원 수표 뭉치'...최초 발행인 70대女 "내꺼 아니다" 5 16:17 580
3120787 이슈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오타쿠들이 있음 1 16:17 240
3120786 유머 [KBO][오피셜] 7/31 ~ 8/2 KT wiz 원피스 브랜드 데이 5 16:16 441
3120785 이슈 여행방) 비행기표 가장 다급하게 끊은 거 진짜 안 질 자신 있음 29 16:15 1,952
3120784 이슈 [인소] 원덬이 궁금해서 찾아본 2000년대 인소 작가 근황 8 16:15 656
3120783 이슈 수의사 선생님 직업만족도 100프로 7 16:13 729
3120782 기사/뉴스 제주도심 한복판서 성매매 알선…중국인 조직원 재판행 16:10 331
3120781 기사/뉴스 [단독] "180년 공구 브랜드도 품었다"…다이소, 스탠리와 첫 협업 47 16:09 2,959
3120780 이슈 리센느 제나 신라공주의 프리티걸 사투리버전 쇼츠 5 16:09 253
3120779 기사/뉴스 [속보]경찰, 정청래 타고 있던 차량 발과 도구 등으로 가격한 용의자 추적 중 5 16:06 907
3120778 이슈 [먼작귀] 치이카와 스시 팝업 성수 오픈예정(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9 16:05 704
3120777 이슈 <하퍼스바자> 김창완밴드 완전체 화보 8 16:05 851
3120776 유머 부모가 얻어준 집에 엄마 못들어오게 하는 아들.threads 194 16:03 12,537
3120775 이슈 말 많은 남돌이 묵언수행 미션 받으면 벌어지는 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6:00 1,169
3120774 이슈 [샘표 새미네부엌] ‘냉국 양념’만 알아도 여름이 조금 더 나아져요🍀 <초간단 오이냉국> 휘리릭 섞어 시원하게 즐겨보세요🥒 7 15:59 859
3120773 유머 병원 다큐 보는데 의료인들 서서히 서로를 알아보는거 왜케 웃기냐 11 15:59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