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국서 존재감 키우는 K-조선…이번주 '마스가' 실행 신호탄
1,269 7
2026.07.20 16:30
1,269 7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234677?cds=news_media_pc&type=editn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4호선 '론스타 스테이트(Lone Star State)' 명명식. [사진=한화그룹]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4호선 '론스타 스테이트(Lone Star State)' 명명식. [사진=한화그룹]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가 이번주 한미 조선협력센터 출범과 함께 공식적인 첫발을 뗀다. 정부가 조선협력을 위한 대미 투자 실행에 나선 가운데 한화·HD현대 등 국내 조선업계도 미국 국가안보 선박 수주와 현지 생산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을 진행한다. 양국 정부와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는 미국 투자 방향과 공동 연구, 정책 협력, 공급망 구축, 생산성 향상, 인력 양성 등을 논의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지금까지 한미 조선 협력이 정상회담과 투자 발표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실행 조직이 가동되는 셈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가운데 1500억달러를 조선 협력에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이번 센터 출범은 마스가 투자와 관련한 첫 공식 이벤트"라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떼는 만큼 기업들도 이에 맞춰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8개 산업부 연구과제 협약도 이뤄진다"며 "한미 국제 공동연구 과제도 함께 추진된다"고 덧붙였다.

정부 움직임에 맞춰 국내 조선업계도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앞선 곳은 한화다. 한화가 인수한 필리조선소는 최근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 연계 지원 선박 건조를 위한 조선소로 선정됐다. 필리조선소는 선박건조관리기업(VCM)인 토트서비스와 함께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2척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필리조선소는 기존 국가안보다목적선(NSMV)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 신뢰를 확보하며 상선 중심 조선소에서 국가안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조선소로 영역을 넓혔다.

HD현대도 최근 미국 EPC 기업 키윗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에서 선박 공동 건조와 블록·모듈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HD현대 설계·생산 기술과 키윗 현지 시공 역량을 결합해 미국 조선소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에서 2번째)은 5월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임석 하에 열린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에서 2번째)은 5월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임석 하에 열린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부]



최근 미국 국방부와 해군이 국내 조선사에 구축함과 급유함 건조 역량을 묻는 정보요청(RFI)을 보낸 것도 의미 있는 변화로 꼽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은 한국 조선소 건조 가능성까지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는지 문의한 데 이어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군 해군력 증강을 위해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 특임교수는 "한국에서 핵심 블록을 제공하고 미국에서 최종 조립해 선박을 완성하는 등 여러 방안이 있으나 중요한 건 신조 함정 건조를 약속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하청구조가 아닌 한국이 주도권을 갖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 내 법적 장벽을 넘어야 한다. 미국에는 상선 분야 존스법(Jones Act), 군함 분야 번스-톨레프슨법(Byrnes-Tollefson Act) 등 외국 조선소 활용을 제한하는 법률이 있다. 특히 번스-톨레프슨법은 미 해군 함정을 해외에서 건조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등으로 예외적으로 이를 허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문근식 교수는 "미국 의회에서 법을 개정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 차원에서 행정명령이나 예외 승인을 활용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략)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트리셀💚 춘배와 친구들 콜라보로 돌아온 트리셀 샴푸&트리트먼트 체험단 모집 338 07.19 26,64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99,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75,0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84,3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03,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4,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3,1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5,8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1,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9,5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6,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0558 기사/뉴스 “다른 사람이랑 사는 것 같아 좋다”…기성용, 아내 한혜진 취향 따라 ‘긴머리 변신’한 사연 12:23 12
3120557 유머 맞춰주기 힘든 아이돌 선택지 12:23 46
3120556 이슈 캣츠아이 (KATSEYE) "Animal" Official MV Teaser 1 12:22 76
3120555 정치 정청래 탑승 차량, 발·도구 등의 공격에 파손…경찰 조사 나서 1 12:21 110
3120554 기사/뉴스 리센느·최예나·에반·알디원 'K팝 대세' 총출동…'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 2차 공개 12:21 80
3120553 유머 오늘 주식하는 사람들의 모습.jpg 4 12:19 1,170
3120552 유머 딸의 패션은 엄마와 관계 없다.... 3 12:17 901
3120551 유머 야-호 밈 사망선고 13 12:17 1,679
3120550 유머 진짜 너무 맛있는 페리카나 양념치킨 8 12:17 813
3120549 기사/뉴스 462만 개인정보 털린 따릉이…보상은 30일 정기권 7 12:14 414
3120548 이슈 "매콤함으로 여름 입맛 깨운다" KFC, '칰폴레 맵징거' 3종 공개 2 12:12 542
3120547 기사/뉴스 (축)서울대공원에서 국내 첫 아기 쌍둥이 레서판다 탄생👶👶🎉 27 12:12 1,828
3120546 기사/뉴스 교정당국,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수감정보 빼돌린 교도관 고발 1 12:12 197
3120545 기사/뉴스 '장윤기 사건' 담당 경찰관들 "단순살인죄 적용, 국수본이 지시" 5 12:11 461
3120544 이슈 블랙핑크 제니 Less than a Lover ☀️ FRIDAY JULY 24TH 12 AM EDT / 1 PM KST 4 12:08 492
3120543 이슈 "가볍게 즐기는 말차 디저트" 오뚜기, '당을 줄인 쌀컵케이크 말차' 6 12:08 913
3120542 유머 아이폰이 보안이 좋은 이유 14 12:07 2,364
3120541 이슈 고양이식 대답 2 12:05 496
3120540 기사/뉴스 [단독]강지영, JTBC 떠난 지 1년 만에 다시 회사원..'직장인들3' 투입 3 12:05 1,848
3120539 기사/뉴스 정용진의 다음 승부수…'아만' 손잡고 럭셔리 호텔 키운다 14 12:04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