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홍진 감독 “‘호프’ 맨땅서 시작...속편 정말 몰라” [화보]
16,502 197
2026.07.20 14:41
16,502 197
JxZBCM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랑이 출몰 소식을 접한 뒤 예측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백주 대낮에 인간과 외계 생명체가 충돌하는 대규모 크리처 영화이기도 하다.


이에 나홍진 감독은 “시나리오가 나오자마자 VFX(시각적인 특수효과를 위한 영상제작기법) 회사 대표에게 대포항에서 보자고 했다”며 “우리나라 VFX는 이걸 해봐야 한다, 어느 정도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기존 크리처 영화의 문법이 아니라, 아예 해본 적 없는 것. 대낮의 크리처는 레퍼런스가 없다. 처음부터 맨땅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홍진 감독이 ‘호프’를 시작한 이유는 단순히 SF나 크리처 장르에 대한 도전이 아니었다.


그는 스트리밍 시대가 본격화되던 시기를 언급하며 “내가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엔터테인먼트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작품의 출발점을 밝혔다.


영화의 비주얼에도 특별한 철학이 담겼다. 나홍진 감독은 홍경표 촬영 감독과 주고받은 합에 대해 설명하며, ‘호프’의 미장센 전체에 ‘레트로’라는 감각을 심고 싶었다고 전했다.


qHzEgl


또한 배우들의 액션은 가능한 한 CG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촬영을 선택해 인간이 몸으로 만들어내는 스펙터클의 감동을 스크린 위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나홍진 감독은 “한 컷도 쉬운 장면이 없었다”며 “배우들이 현장을 믿고 끝까지 함께해 준 덕분에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모션 캡쳐 연기에 몰입한 마이클 패스벤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둘러싸여 몸에 주렁주렁 기계를 달고 연기를 하는데, 너무 멋있었다”며 “세상에, 내가 왜 이 사람을 CG로 덮지? 그냥 얼굴을 내보낼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호프’에 대해 “영화의 비주얼과 사운드를 그대로, 몸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설명했다. 영화를 텍스트처럼 해석하기보다 비주얼과 사운드를 온전히 경험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한 것.


나홍진 감독은 ‘호프’의 속편에 대해 “정말 모른다. 왜냐하면 이런 규모의 영화를 이 규모의 자본으로는 만들 수 없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그는 ‘호프’라는 질문에는 “계속 오래 만드는 거다. 오랫동안 작품을 만들고 싶은데, 같은 걸 두 번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https://v.daum.net/v/20260720140010732?x_trkm=t

댓글 1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381 07.20 30,80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10,9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88,0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2,8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14,3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3,1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6,4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2,8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9,5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7,1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1521 기사/뉴스 특검, '관저 의혹' 김건희 첫 조사...김 씨 측 "혐의 부인" 11:48 14
3121520 이슈 현재 전국 날씨 11:47 242
3121519 기사/뉴스 파도 휩쓸린 중학생 구한 '튜브 의인'…정체는 육군 하사 11:47 197
3121518 이슈 2AM 데뷔 앨범 자켓의 안타까운 스토리ㅋㅋㅋ 11:47 196
3121517 이슈 시애틀 에서 미국 전역으로 인기터지는 중인 유명스타 라쿤의 가장 최신 근황🦝 11:46 143
3121516 이슈 대전에 잘생긴 사람 왜캐 많아? 2 11:45 780
3121515 기사/뉴스 남양주서 집 나선 70대 여성 실종…왕숙천 일대 7일째 수색 중 11:44 232
3121514 기사/뉴스 신약 도입에 관대했던 의료계, 왜 미프진에만? 5 11:41 540
3121513 이슈 큰 교훈을 얻은 아이 11:41 173
3121512 유머 그냥 무한도전 5분순삭이 머릿속에서 안멈추고 계속 재생되는 것같음 호프 보고 난 뒤의 하루하루가 11:41 285
3121511 이슈 이 영화 개봉한지 딱 11년 됨....jpgif 3 11:41 674
3121510 이슈 추격자 찍을 때 지금 나이로 치환해보면 나홍진: 93 년생 하정우: 96년생 김윤석: 86년생 11 11:38 669
3121509 기사/뉴스 양치질은 무조건 3·3·3?…"일본서 만든 게 여전히" 반전 27 11:38 1,360
3121508 유머 "태티서 딱 기다려" 효리수 데뷔 TF팀 뭉쳤다..나폴리맛피아는 여기 왜? 4 11:38 429
3121507 기사/뉴스 코스피 한 달 만에 28% 폭락시킨 주범...알고 보니 '이것' 때문이었다 1 11:38 986
3121506 기사/뉴스 "엄마, 저기 돈이 엄청 많아!"…보이스피싱 막은 아역배우의 '눈썰미' 18 11:37 1,693
3121505 기사/뉴스 딸 '입시 스펙'에 대학원생 제자들 동원한 교수…대법원 유죄 확정 9 11:35 538
3121504 정치 李 대통령 지지도 48.8%, 5.9%p 급락 15 11:34 457
3121503 기사/뉴스 [단독]유병호 수첩에 “윤석열 반대파는 뼈까지 갈아 바다에 던져” 메모···종합특검, 구속 후 첫 조사 11 11:33 454
3121502 기사/뉴스 휴가철 ‘동행 여행’ 인기…수천만 원 ‘꿀꺽’하고 잠적 5 11:32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