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먼저 전장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일 카타르에 본사를 둔 국제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 국영 IRN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은 완전한 군사적 승리나 협상을 통해 끝날 수 있다”며 “협상에 나설 적절한 시점은 전장에서 확실한 군사·전략적 성과를 확보했을 때”라고 말했다.
아락치 장관은 “전쟁을 언제 멈추고 협상을 시작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위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생명과 국가 전체의 운명을 놓고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지속 여부는 얻을 수 있는 성과와 인명 피해·국가적 부담을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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