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계관 구축에 숏폼 바이럴…주연 부럽지 않은 조연배우
2,324 1
2026.07.20 00:44
2,324 1
PujCEh

드라마·영화에서 주인공만큼 주목받는 조연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 ‘감초’ 역할에 머물렀던 조연들이 이제는 작품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새로운 서사를 만든다. 때로는 숏폼 영상을 통한 홍보까지 책임진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배우 윤경호와 최대훈의 역할은 다소 비현실적인 드라마의 세계관에 설득력을 더한다. 두 사람은 남파 공작원이었던 과거를 숨기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김부장’ 역의 소지섭처럼, 각종 비밀 업무를 수행했던 전직 대한민국 특수임무국 요원을 연기한다.


조직폭력배, 특수임무국 국장 등 주인공 혼자 맞서기 힘든 무수한 적들을 함께 상대하는 건 물론, 특유의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현실감을 불어 넣는다. ‘김부장’ 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은 유튜브 코멘터리 영상에서 “10부작을 가는 동안 무거움과 경쾌함을 같이 가지고 가는 게 목표였는데 두 분(윤경호, 최대훈)이 톤 앤드 매너를 잘 잡아줬다”라고 말했다. 

숏폼 위주의 홍보 전략도 조연들이 존재감을 키우는 한 요인이다. 개성 있는 말투와 표정, 강렬한 장면을 담은 영상이 숏폼과 릴스로 확산하기 좋기 때문이다.


lZeGiT

지난달 16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하 취사병)’ 제작진이 단일 배우의 신을 편집한 숏폼 영상 중 조회 수가 가장 높았던 건 주인공 박지훈이 출연한 영상이 아닌 사단장 역할의 배우 정재성의 영상이었다. 극 중 박지훈이 만든 알싸한 음식을 먹고 입에서 불을 내뿜는 걸 묘사하는 ‘사단장 불쇼’ 영상은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에서 지난 15일 기준 총 630만회의 조회 수를 올렸다. 특별 출연인데도 최종 화까지 나온 배우 이상이의 연기 영상(500만회), 극중 가상 아이돌 ‘미각보이즈’가 등장한 뮤직비디오 영상(300만회) 등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vSdZum

오는 31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영화 ‘와일드 씽’이 화제를 모았던 건 강동원이 연기한 주인공이 아닌, 배우 오정세가 맡은 발라드 왕자 ‘최성곤’ 캐릭터의 힘이 컸다. 극 중 최성곤의 노래 ‘니가 좋아’ 뮤직비디오는 영화 개봉 하루 전인 지난달 2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이래 인기를 끌었다(조회 수 343만회, 이하 19일 기준). 소셜미디어에서는 사랑의 총알을 쏘며 ‘니가 좋아’를 부르는 최성곤을 따라 하는 챌린지 영상도 유행했다. 노래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 등록됐고 멜론에서는 누적 감상 수 113만회, 누적감상자 18만명을 기록 중이다.


LnPrTb

최근 늘어난 옴니버스형 드라마 역시 조연들의 활약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회차마다 새로운 사건과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 구조에서 조연들도 자신만의 서사를 갖게 된 것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에서는 “우리 애 아빠가 화났다고요”라는 대사로 화제를 모은 ‘우진 엄마’(배우 박지연 분)를 비롯해 회차마다 등장하는 문제 학생과 학부모 캐릭터들이 연이어 온라인에서 주목받았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콘텐트 소비 방식 자체가 달라진 점을 꼽는다. 정덕현 평론가는 “과거에는 주인공 중심으로 작품 전체를 따라가는 시청이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숏폼이나 클립을 통해 특정 캐릭터와 장면만 소비한 후 시청으로 유입되는 패턴이 자리 잡았다”라며 “그만큼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조연들이 화제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한 영화감독은 “배우 본래의 평소 이미지까지 고려해 캐스팅하는 건 주연 정도였는데, 최근 조연의 역할이 커지다 보니 조연을 캐스팅할 때도 같은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라며 “다만 그만큼 높아진 출연료 등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GM3pwAbX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트리셀💚 춘배와 친구들 콜라보로 돌아온 트리셀 샴푸&트리트먼트 체험단 모집 299 07.19 20,20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92,2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69,6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7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91,6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2,7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2,1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4,4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8,9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7,7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5,1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0092 유머 ??? : 고객님은 눈이 이쁘시니까 하관은 안보이고 눈에 집중 될 수 있게 스타일 변경해드릴게요 18:39 87
3120091 기사/뉴스 차단선 뚫고 우르르… 인천공항 '집단 새치기' 골머리 18:38 87
3120090 이슈 케플러 역대 타이틀곡 멜론 일간 최고 순위 2 18:36 92
3120089 이슈 생각보다(?) 현장 반응 좋았던 방탄 월드컵 하프타임쇼 7 18:36 356
3120088 이슈 스페인 축협 공식 계정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트럼프 13 18:34 1,025
3120087 유머 존나 귀여운 옥수수 먹방 🌽 (안 귀여울 시 탈퇴) 6 18:33 516
3120086 이슈 컨셉에 진짜 진심인 거 같은 여돌 18:31 338
3120085 유머 샴고양이 : 여름고양이 <- ->겨울고양이 5 18:30 493
3120084 유머 낙엽좋아 고양이 1 18:27 305
3120083 기사/뉴스 결투 각서" 쓰고 싸운 아파트 동대표들, 결국 1명 숨져…폭행치사 '무죄' 45 18:27 2,535
3120082 유머 [전할시] 애기 쭈쭈 더 먹으라고 요리조리 돌리는 아이바오❤️🐼🐼 5 18:26 891
3120081 이슈 오늘 생일이자 위임신으로 고생 중인 푸바오가 먹는 대나무 수준 25 18:23 2,012
3120080 팁/유용/추천 냉부 셰프님들의 공통점에 대한 남노 대답과 지금 환경과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포기하지말고 반드시 오는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해야된다는 이야기! 2 18:23 1,034
3120079 기사/뉴스 아이유, 이관개방증으로 고양 콘서트 취소·앨범 발매 연기 18 18:21 2,964
3120078 정보 2026 북중미 월드컵 48개국 최종순위 5 18:21 975
3120077 이슈 산책 가자하고 봉다리 입히니까 입어야 나갈수있는줄앎 1 18:20 789
3120076 유머 뭐임? 범계역 언제 버거역됨 10 18:19 1,942
3120075 이슈 [놀뭐 예고] HOPE : 올 여름을 강타할 최고의 무리수 |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 #김원훈 #곽범 8 18:19 571
3120074 유머 튜브 타는 거북이 1 18:18 232
3120073 이슈 중부지방에서도 지역별로 편차가 큰 현재 기온.jpg 12 18:17 1,536